과연 진짜 사토시가 나타날까요?
라이트코인의 창시자 크레이그 라이트가 자기가 사토시라 말하는데 과연 진짜 사토시가 나타날까요?
현제 이렇게 변화하고 있는 코인의 창시자가 궁금합니다
과연 진짜 사토시가 나타날까요?
진짜 사토시 나카모토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낼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은 순전히 그의 의지에 달려있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가 스스로를 증명할 방법은 존재합니다.
그리고 크레이그 라이트는 비트코인캐시에서 하드포크된 비트코인SV를 주도적으로 만든 사람입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 코드와 백서에 대한 저작권을 등록 신청하고는 자신이 마치 사토시 나카모토로 인정 받은 것처럼 보도 자료를 배포하여 논란을 일으킨 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크레이그 라이트가 진짜 사토시라면 스스로 그것을 증명하기만 하면 끝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누군가가 자신이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은 의외로 간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크레이그 라이트가 아닌 사람이라도 스스로가 사토시 나카모토임을 증명하고자 한다면 그러한 증명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아래의 주소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 제네시스 블록을 생성하고 50 BTC를 채굴 보상을 받은 비트코인 제네시스 지갑을 블록체인 탐색기로 조회한 것입니다.
https://www.blockchain.com/ko/btc/address/1A1zP1eP5QGefi2DMPTfTL5SLmv7DivfNa
만약에 어떤 사람이 자신이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면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이 지갑을 자신의 프라이빗 키로 언락한 다음에 유효한 트랜젝션을 일으키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가능하다면 말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제네시스 블록을 생성한 지갑의 프라이빗 키는 사토시 나카모토 밖에 알지 못하지만 그가 다른 사람에게 프라이빗 키를 알려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가 생존해 있지 않은 상태에서 후계자가 존재하거나 프라이빗 키를 기록해 둔 자료가 다른 사람에게 우연히 넘어갈 가능성도 있고 사토시 나카모토가 개인이 아니라 집단일 가능성도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탄생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고 비트코인의 가격이 올랐음에도 외부에서 해당 지갑으로 비트코인을 입금한 트랜젝션 외에 50BTC에서 출금이 이루어진 내역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프라이빗 키가 외부로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사토시 나카모토는 지갑을 생성한 직후 프라이빗 키를 기억하거나 기록하지 않고 없앴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만약에 누군가가 비트코인 제네시스 지갑을 언락하여 트랜젝션을 발생시킬 수 있다면 그가 사토시 나카모토일 확률이 매우 높겠지만 아울러 그의 경력이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그가 비트코인 백서를 만들고 초기 비트코인 코어를 개발할 능력이 있는지를 살펴 보는 것도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