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성진 의사입니다. 귀지는 외부로부터 세균의 침투를 막아주는 역할도 하며 귀지가 많아도 소리를 듣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으며 외이도와 고막의 피부는 바깥을 향해 있어 그냥둬도 귀지는 자연스레 밖으로 배출되고 귀지를 파다 상처가나면 외이도염이 발생될수도 있어 가급적 귀지를 안파는것이 좋습니다. 드물게 귀지가 외이도를 완전히 막는 경우 외이도 폐색증이 나타나 청력저하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는 병원에서 간단한 처치를 통해 귀지를 제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귀지는 귀 속의 습도 등을 유지하고, 이물질을 예방하는 등의 보호 기능이 있습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귀지를 평상시 과하게 제거하면 그러한 기능의 문제가 생기며 외이도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귀지는 끊임 없이 만들어지는 것이 정상이긴 합니다. 되도록 겉에서 보았을 대 귀지가 심하게 보이지 않는 정도로만 관리하시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