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항생제 및 약품의 내성 어떻게 생기나요?
몸에 염증이나거나 피부에 여드름이나도 쉽게 처방받는 항생제 그리고 진통제 해열제 등등 일상생활에서 의약품을 접하기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약품을 자주 섭취하면 어떻게 내성이 생기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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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약품에 내성이 생기는 경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가장 흔한 두 가지를 설명하자면
1. 항생제 내성 - 항생제는 박테리아 즉 세균을 사멸시키는 약물입니다. 모든 생명체는 번식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나타날 수 있고 박테리아는 그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돌연변이로 인해 특정 항생제를 견뎌낼 수 있는 개체가 우연히 생겨난 뒤 죽지 않고 자손을 퍼트리게 되면 항생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균이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2. 진통제, 스테로이드 연고 등의 약물 내성 - 약물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그 약물을 받아들이는 특정 수용체를 통해 흡수되고 신체에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같은 약물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수용체의 갯수가 줄어들거나 민감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그 과정을 통해 복용을 거듭할수록 점점 약의 효과가 떨어지는, 즉 내성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마약류의 내성 또한 이 종류에 속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