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각각 2회 접종이 필요하며 말씀하신 것처럼 1차 접종 후 2차 접종 사이 간격에 차이가 있습니다.
접종간격은 화이자의 경우 21일이며, 아스트라제네카는 허가상 4-12주 이며 최근 1-2차 접종 간격이 길수록 효과가 증가한다는 임상 연구결과가 보고되어 기존의 8주에서 11-12주로 변경되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2차 접종이 완료된 이후 항체 지속시간이 짧아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인플루엔자의 경우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달라 매해 백신을 접종합니다)
현재 미국 FDA의 승인을 얻었거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4개사의 백신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과 개발중인 다른 백신 모두 면역 지속기간이나 장기적인 면역원성에 대한 연구 결과는 아직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 6개월 후에도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면역 지속기간이 1년 미만으로 짧을 경우 인플루엔자 (독감) 백신처럼 매해 접종해야 할 수도 있고 장기 면역원성이 확인될 경우 2회 (얀센의 경우 1회) 접종 만으로 추가 접종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면역 지속기간의 경우 현재 연구가 진행중이며 확인까지는 백신 개발이 이루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