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 고구마가 들어온 것은 조선시대 후기에 해당하는 18세기 후반으로 감자가 들어온시기와 비슷한데, 고구마가 조선에 전래된 경위는 조선 영조 39년 조선통신사 조엄이 일본 쓰시마 섬에서 고구마를 목격하고 이듬해 제주도와 동래부 영도에서 이를 기르기 시작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조선통신사들이 사신으로서 일본으로 길을 향하던 가운데 군고구마 가게를 보았다는 기록과, 영조가 이를 보고받자 그럼 그 종자를 가져와서 심어보라 하고 명하여 심은 것이 시초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