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그림 그리는걸 안 좋아하는 걸까요?
이거 같은 내용을 지식인에서도 올렸는데 여기서도 올릴게요.
저는 원래 그림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서 슬프고 좀 괴롭기도 해요.
뭔가 그릴 때 좀 힘든 마음이 드는 것 같거든요.
처음 그림을 좋아하게 된건 중 3 미술시간 때였는데, 아크릴판화를 만들기 위해 밑그림을 그리는데 (유럽의 유명한 건축물)그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그은 선들이 어떤 모양을 만들게 되는 것이 좋고, 그리고 그 모양이 원래의 사진과 꽤 닮았기 때문에 내 자식 같고 뿌듯했어요. 다른 사람들도 다들 잘 그렸다고, 완전 예술이라고도 했어요.
그 후로 그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전시회도 꾸준히 가게 되었었죠.
고등학생 때는 미대를 갈까 고민을 했었지만, 뚜렷하게 하고 싶은 직업은 없었고 그런 상황에 미대입시를 하는것은 돈이많이 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인문대로 진학을 했어요.
그러다가 대학시절 공황장애가 오고 학교도 쉬면서, 어렸을 때부터 가지고 있던 트라우마나 공황 등등 그런 감정들을 그림으로 풀어내고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화가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어요.
그런데 저는 미대를 나온것도 아니고, 정식으로 미술교육을 받은 적은 없어서 너무 많은 길을 돌아가야 할 것 같고, 또 그런 과정에서 돈도 꽤 많이 들 것 같아서 나중에 직장인이 되고 그림은 따로 준비하자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다른 직업을 준비하던 중 마음속에 있던것들이 나오면서 걷기도 힘들어지게 되었고, (신체화 장애) 그래서 몇 년동안 치료를 하다가 작년에 취직준비를 다시 하게 되었었어요.
이번에는 그래도 다시 얻은 기회니까 그나마 내가 하고 싶은거랑 가까운 직업을 골라야겠다고 생각해서 3d 모델러라는 직업을 선택해 준비를 1년정도 했었어요.
순수미술은 돈이 안 될 것 같았고, 제가 알아본 바로는 게임 그래픽이 비전공자도 열심히 준비해서 취업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고요.(물론 게임 그래픽을 비하하는 말은 아닙니다. 좀 더 기회가 저에게 열려 있다고 느꼈어요.)
그런데 배우면서
‘내가 이 길이 맞나? 내가 하고 싶었던게 맞나?’싶은 생각도 들었고,
원래 이 직업을 하려고 선택했다기 보다는 원래 하려던 직업이 내가 하기에는 힘들겠다 싶어 차선책으로 선택한거라 그런지 나중에 포트폴리오 만들때에는 솔직히 별로 하고 싶지 않더군요.
그리고 배우기 시작했을 때부터 손이 느리고 내 진도가 너무 느린 것 같아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기도 했어요.
다른 사람들은 프로그램을 잘 다루는데, 나는 유독 다른 사람들보다 툴을 잘 못 다루고 예상치 못한 오류가 생기면 스트레스 받고?
그래서 결국 올해 봄에 그만두고 지금 다른 직업을 준비하고 구직활동 중이에요.
다른 직업을 하면서 순수미술을 하고 싶어서요.
그런데 이상한게 그렇게 모델러를 그만두고 나서부터 그림을 그리려고 시도를 가끔씩은 하는데 그림 그리는게 재밌지도 않고 좀 힘들게 느껴져서 슬프고 괴로워요.
난 그림을 좋아하는 마음이나 열정이 이 정도였던 걸까?
그냥 다른 누군가가 내가 그림을 잘 그리는 것 같다고 해서 잠깐 흥미가 있었던 걸까?
아니면 중간에 사람을 잘 그리고 싶어서 만화나 게임원화같은 스타일의 그림을 배우려고 잠깐 애썼던 기간이 있었는데,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 스타일의 그림을 그리려고 해서 그런걸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이젠 제가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지,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어요.
내가 좋아했던 존재가 없어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
요즘은 거의 그림을 그리지 않고 있어요.
그림 그리는 것에 다시 재미를 느끼고 좋아하고 싶어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윤지혜 전문가입니다.
그림을 좋아하고 있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그림을 그릴 여유가 없었을 수도 있고, 그림을 그리는 것 자체가 싫어졌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도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겪어야 할 어려움일 수도 있습니다.
현재 그림을 그리는 것이 어렵고 힘들게 느껴진다면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그림을 그리는 대신 다른 취미나 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그리고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불안감 때문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단기적인 목표와 장기적인 목표를 구분하고, 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천하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해지고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며, 이로 인해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것을 즐기면서 살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어렵거나 힘들게 느껴질 때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보며,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불안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튼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