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학문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24.12.25

그림 관련해서 고민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취미로 할려고 그림을 그릴때 항상 펜을 손에 쥐고 그림을 계속 그렸었고.. 그림 그리는것도 재미있었는데 요즘에는 진로로 정하고 그림연습을 하는데 옛날처럼 그림을 그리지않고 실력은 더 늘었고 늘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림을 그리는게 일처럼 느껴지고 점점 재미없어지는 느낌입니다..왜 이런 마음이 드는지도 모르겠어서 너무 고민입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김찬우 전문가blue-check
    김찬우 전문가
    KATRI시험연구원
    24.12.25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일단 괜찮다고, 잘하고 계신다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창작이나 실기를 하는 사람들이 겪는 과정입니다. 문제를 푸는 공부도 하는 만큼 결과가 잘 나오지 않는데 숫자로 표현되지 않는 실기는 더더욱 실력이 늘어가는 것이 눈에 안보여서 슬럼프에 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슬럼프나 목표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의 플라토를 잘 극복하는 것이 실기를 하고 창작을 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목표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일단 타인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낮추는 건 가장 피해야 합니다.

    유일한 비교대상은 과거의 자신의 작품입니다. 과거의 자신과는 비교하며 냉정하게 평가를 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그리고 지인들보단 자신을 잘 아는 가족과 소통을 많이 하면서 마음의 짐을 덜어놓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윤지혜 전문가입니다.

    그림을 취미로 시작해서 이제 진로로 생각하게 되었을 때, 그림에 대한 감정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정말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특히 취미에서 직업으로, 또는 진로로 바뀔 때, 기대와 부담이 함께 오기 때문에 그림에 대한 즐거움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취미로서의 그림은 자유로움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어떤 목표를 두지 않고 그리는 것에서 오는 즐거움이 있었죠. 하지만 진로로서의 그림은 점차 기술적 성과나 결과에 대한 압박이 커집니다. 예를 들어, "오늘은 몇 시간 연습해야 한다", "이 그림은 반드시 잘 그려야 한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높은 기대가 부과됩니다. 이는 결국 자유로움을 상실하게 하고, 부담과 스트레스로 변할 수 있습니다. 목표를 작게 설정하고, 단기적 성과보다는 과정 자체를 즐기기 위해 노력해보세요. 예를 들어, 매일 1시간 그리기보다는 그리기를 즐기는 시간을 늘려보는 것처럼 작은 목표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자유로운 실험과 자기만의 스타일 찾기에 집중하세요. 예술을 배우는 과정 자체가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이기도 하니까요. '완성도'보다는 '과정'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예전처럼 즐겁지 않다는 느낌을 받을 때, 이는 자연스러운 변화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과정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자유로움과 창의성을 유지하면서, 기술적 성장을 추구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미에서 진로로 전환하면서 겪는 기술적 부담과 내면의 갈등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므로, 이를 잘 관리하며 그림의 본질적인 즐거움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그림과 관련하여 드는 고민들이 어느정도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떤가요>?

    1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