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로가 생기는 온도차는 몇도인가요?
겨울이 깊어지고 추운날씨가 오래 지속되니 결로가 난리네요 특히 현관문이 심한데 난방비 상승에 따라 난방도 많이 안하고 있는데 여전하네요 실내외 온도차가 얼마나 나야 결로가 안생길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결로는 단순하게 온도차로 인해서만 생기지 않습니다. 네가지의 원인이 있고 실내수분의 양, 실내 표면온도, 습기의 이동율, 실내공기의 환기율등에 따라 다릅니다.
안녕하세요. 정우재 과학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14~15도 차이가 나면 보통 이슬점에 도달하여 결로가 생긴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온도(혹은 온도차이)가 이슬점을 만드는 요소이기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습도일 수 있습니다.
습도가 높으면 온도차이가 14도가 아니라 1도만 차이나도 이슬이 맺히는 단계가 이르게됩니다.
결국 14도라는 것은 상대습도 60%에 기준하여 설정된 온도차이이므로 각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참고사항으로 알려드립니다.
질문자님의 궁금증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연구된 결과에 의하면 내외부 기온차이가 14도 이상일때 발생하지만 주위 습도 상태에 따라서 다소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질문에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및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1) 결로 원인
결로란 수분을 포함한 대기의 온도가 이슬점 이하로 떨어져 대기가 함유하고 있던 수분이 물체 표면에서 물방울로 맺히는 현상을 말합니다. 결로는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차가운 창문이나 천장, 벽, 바닥과 같은 표면에서 발생하는 ‘표면 결로’와 벽체 이외의 내부에서 발생하는 ‘내부 결로’로 나뉩니다. 건물 내부에 결로가 발생하면 건물 안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예방법
(1) 환기 자주 시키기
겨울철 결로 예방법 첫 번째는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입니다. 결로는 건물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가 크게 날 때 발생하기 때문에 환기를 통해 실내외 온도차가 심해지지 않도록 맞춰주는 것이 좋아요. 실내 환기는 아침저녁으로 특정 시간대에 30분 정도 주기적으로 해주도록 합니다
(2) 실내 온습도 수시 체크
심한 결로 현상으로 인해 고민이 깊다면 습도계를 구입해 실내 습도를 수시로 체크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습도가 50~60% 이상이면 비교적 습도가 높은 집이기 때문에 실내에서 화분을 키우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두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또 난방 시 급격하게 온도를 바꿔주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3) 물기는 깨끗하게 닦아내고 단열재 붙이기
외부로부터 찬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창문은 실내에서 결로가 가장 많이 생기는 곳 중 하나입니다. 만약 창문에 결로가 생겼다면 우선 창문에 묻은 물기를 깨끗하게 닦아 제거해 주고요. 그다음 마른 수건에 중성세제를 몇 방울 묻혀 다시 한번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습기 방지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이후 물방울을 닦아낸 곳에 단열재를 붙여주면 바깥의 찬 공기와 실내의 따뜻한 공기가 맞닿지 않아 결로가 생기는 것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계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실외 온도가 -10℃인 상태에서 실내의 벽면의 온도는 9℃까지 떨어진 상태라고 가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실내의 중심에서 벽면으로 온도 변화 곡선을 그려보면 벽체에 아주 가까워지는 순간에 급격히 온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온도가 변화할 때의 포화 수증기량과 수증기량의 변화가 있으며. 현재 공기 중에 함유된 수증기량은 고정되어 있지만 온도가 떨어지면서 포화 수증기량은 감소하게 됩니다. 공기가 벽면에 가까워져서 9℃에 도달하면 포화 수증기량이 현재 수증기량을 수용할 수 없는 조건에 도달하면서 결로가 발생하게 됩니다.
상대습도와 포화 수증기량에 대한 수치는 "습공기선도(Psychorometric Chart)"를 참조하셔서 계산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은 습공기선도를 이용하여 상대 습도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결로가 발생하는 이슬점 온도(노점 온도)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