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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복숭아23.10.27

크론병의 증상은 어떤게 있나요?

나이
34
성별
여성

최근에 뉴스기사에서 배탈때문에 화장실에 자주 가는 사람들은 크론병도 의심해봐야한다는 글을 봤는데 정확히 크론병이 어떤것이며 증상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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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내과 의사 최성훈 입니다.

    크론병은 소화기관에 염증이 생기는 자가면역성 질환입니다. 크론병은 염증성 장질환의 한 종류로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체 어디든 생길 수 있고, 점막 뿐 만이 아니라 점막 아래 근육이나 장막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크론병의 주된 증상은 심한 복통과 설사로 자다 깰 정도로 심한 복통을 호소합니다. 대변을 참기 어려워지고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계속되면 식욕도 떨어지고 체중도 줄어듭니다.

    많은 수의 크론병 환자에서 항문질환이 함께 나타나는데 항문 주변이 찢어지거나 고름집이 생겼다가 치루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장과 장 사이에 누공이 생기거나, 장에 출혈이 생기거나, 장벽에 천공이 생기는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도 있습니다. 염증이 생긴 장이 좁아지는 장폐색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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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단순히 화장실을 자주간다고 크론병을 의심하진 않습니다.

    설사, 혈변 등이 증상이지만 모두가 크론병은 아니에요

    진단에는 내시경과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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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크론병의 증상은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증상기와 무증상기가 반복됩니다.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는 복통으로, 이는 주로 하복부에서 발생하며 간헐적인 산통과 유사합니다. 또한 대다수의 환자들이 설사 증상을 경험하며, 이러한 설사는 일반적인 설사와 비슷하나 고름, 혈액, 점액이 섞이는 경우는 드뭅니다.

    또한 환자들은 체중 감소, 오심, 구토, 발열, 야간 발한, 식욕 부진, 전반적인 피로감 등도 겪을 수 있으며, 입안이나 식도, 위의 염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은 주로 소장과 대장에 영향을 주며, 장의 일부분에 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크론병 환자 대부분은 항문 주변에 문제를 겪으며, 농양이나 치루가 생길 수 있습니다.

    크론병은 장 외적인 증상도 동반할 수 있어, 관절통이나 관절염, 그리고 피부, 눈, 간, 신장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들은 골밀도 감소와 관련된 골다공증 증상도 나타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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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크론병은 염증성 장질환에 속하는데, 장에 반복적인 염증을 유발하여 복통,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나타납니다. 의심스러운 경우 내시경 등의 검사를 통해 확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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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원제 의사입니다.

    크론병의 증상은 환자에 따라 종류와 정도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증상기(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와 무증상기(특별한 처치 없이 증상이 회복되어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 시기)가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복통은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산통과 유사합니다. 주로 하복부에 나타납니다. 설사는 약 85%의 비율로 나타납니다. 설사 증상은 일반 설사와 같으며, 설사에 고름이나 혈액, 점액이 섞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전체 환자의 1/3에서 체중 감소가 나타납니다. 오심, 구토, 발열, 밤에 땀을 흘리는 증상, 식욕 감퇴, 전신적인 허약감, 근육량 감소, 직장 출혈 등이 나타납니다. 입안의 점막과 식도, 위막에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급성으로 발현되면 체온이 상승하고, 백혈구의 수치가 증가하며, 오른쪽 복부 아래쪽에 심각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소장과 대장에 모두 염증이 침범하는 경우가 55% 정도, 소장에만 염증이 침범한 경우가 30% 정도, 대장에만 염증이 침범한 경우가 15% 정도를 차지합니다. 병변 부위는 정상 부위 – 병변 부위 – 정상 부위가 반복되는 듯 건너뛰어 있는 양상을 보입니다. 장이 복벽에 위치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장간막도 두꺼워져 있습니다. 비대해진 림프절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 환자의 90% 이상은 항문 질환이 있습니다. 항문 직장(Anorectal area) 주위에 농양이 생기는 경우가 있고, 이로 인해 치루가 생기기도 합니다. 만성적인 장의 염증으로 인해 누공이 생길 수 있고, 상처와 장폐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누공과 농양이 장의 벽을 관통하는 큰 구멍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외에 장의 기능 이상과 관련 없이 관절통, 관절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피부, 눈, 간, 신장에 이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골밀도가 감소하여 골다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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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크론병은 소화기관에 영향을 주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지요. 그래서 설사, 복통이 가장 흔하고 식욕 저하나 미열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위장관 증상과 동반되어 관절염, 포도막염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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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론병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환으로 만성적으로 소화기계의 염증이 발생하는 염증성 장 질환입니다. 크론병이 발병하였을 때에 발생할 수 있는 증상들로는 설사, 발열, 피로감, 복통, 혈변, 구강 궤양, 식욕 저하 및 체중 감소, 항문 쪽의 통증 등 비특이적인 증상들이 주가 됩니다. 증상들이 애매하기 때문에 진단을 위해서는 내시경 검사를 포함하여 혈액 검사, CT 검사 등을 통하여 감별을 하여야 합니다. 크론병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만큼 근본적인 치료도 불가하며 현재로서는 증상을 억제하는 것과 동시에 증상이 억제된 상태를 유지하는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타깝치만 크론병이 있을 경우 완치는 어려우며 평생 약을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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