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는 고려 시대 잠깐이나마 임시 수도의 역할을 한 적이 있습니다. 고려 무신정권 시절 몽골의 침입이 있었는데 이에 대비해서 고려왕실의 수도를 개성과 가까운 강화도로 이전하였습니다. 강화도가 몽고의 침략에 맞서 왕을 지키는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까닭은 세 가지 독특한 지리적 특성 때문입니다.
큰 조차와 빠른 조류, 넓은 갯벌이 형성되어 있어서 지리적으로 피난하기에 적합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강화도는 입지적으로 육지와는 달리 배를 타지 않으면 들어 올 수 없는 길이 였습니다. 그래서 중국이나 기타 오랑캐 등이 쳐들어 올 때는 강화도에서 적들을 맞아 싸우기가 유리 했었지요. 물론 제주도도 좋은 장소이나 조선의 수도 한양이나 고랴의 수도 개성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에 이동에 제한이 있었기에 강화도가 더 지리적으로 나았다고 판단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