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업을 상장한다는 것은 공개 시장에 회사의 정보를 공개하고 투자를 받겠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IPO를 하게 되면 기업은 먼저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진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상장하기 전에는 '간접금융'인 은행의 대출을 통해서 자금을 조달하게 되는데 이 대출금리가 높고 향후 부채상환에 대한 압박이 있다 보니 향후 성장에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장을 하게 되면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투자를 받을 수 있기에 이자 부담이 전혀 없고 향후 성장시에 부채 상환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에 더 큰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IPO를 하게 되면 앞서 말씀드린대로 기업의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다 보니, 회사는 회사의 경영과 관련된 모든 내용들을 공시해야하며, 보통 가족위주로 경영을 하던 회사의 지분이 점차 투자자들의 지분으로 채워지게 되면서 '경영권의 위협'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즉, 단점은 '상시 공시의 의무'와 '경영권 위협'이라는 단점이 있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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