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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은 일반적으로 희망과 행복, 즐거움을 상징합니다.
우리나라에 태진아의 노란손수건이란 노래가 있는데 팝송에도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실제 있었던 일인데 예전에 감옥에서 출소하던 한 남성이 아내에게 자신을 받아들여줄 수 있다면 마을 어귀에 있는 나무에 노란 손수건을 묶어달라는 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노랜 손수건이 없으면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떠나려고 했습니다. 버스가 마을 입구에 다가가자 그의 눈에 보인 것은 나무 전체를 노랗게 물들인 손수건들이었다고 합니다.
1979년 이란에서 미국 외교관들이 억류되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미국에 남아있던 한 외교관의 아내가 노란 리본을 집 앞 떡갈나무에 달아 놓은 장면이 언론에 보도되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남편은 2년 뒤 억류에서 풀려났고, 부부는 함께 나무에 묶여있던 노란 리본을 푼 것이 화제가 됐었던 적도 있다고 합니다. 이 노란 리본은 걸프 전쟁이나 이라크 전쟁에서 귀환 장병들을 환영하는 표시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노란색이 추모의 의미로 각인된 것은 2016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때 '노란색 리본'이 사용되면서입니다.
현재 세계의 많은 문화권에서는 노란 리본을 '자살 방지 캠페인' 상징으로 쓰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