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양반들은 일부 다처제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바뀌게 된 계기가 있나요?
사극이나 영화를 보면 양반들 이상은 항상 부인이 여럿이라 서자 문제가 나오곤 하잖아요.
시대가 바뀌면서 여성 인권의 향상으로 일부다처제가 사라진건가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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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이대와 근대 양반들은 부인을 여럿 거느렸지만
현대는 일부일처제로 확고하게 자리잡으면서 일부다처제가 사라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선교사가 오고부터 서서히 사라진것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차하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엄밀하게 따지면 조선시대는 일부일처제였습니다. 유교에서 성적인 절제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부인은 하나였지만 나머지는 첩이라고 부르며 나름 일부일처제라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실질은 질문자 말씀대로 일부다처제라고 보는 것이 맞아 보이고요. 근대 사회로 넘어오면서 여성의 지위과 인권이 강조되면서 이러한 첩 문화가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첩을 둔 양반이 많았지만, 서민의 경우 경제력과 사회적 형편으로 엄두도 못내는 상황이었습니다. 왕부터 후궁을 들이는 일이 자연스러웠던 시대였죠. 사실 사회 상층의 축첩은 그 후에도 오래 지속되다가 점점 사라지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법적으로는 일부일처제이며, 그것이 강화된 것은 현대에 이르러서인데, 여성이 버려지고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었던 것이 사회문제였습니다. 그것이 여성도 경제활동에 참여하며 독립적 생계가 가능해지며 자연스럽게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