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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만숲제비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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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핵 간지러움 및 치구 안쪽 찌릿함, 병원에 가야 하는지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며칠 전부터 음핵 간지러움과 치구 안쪽(음핵인지 방광인지 자궁인지 어딘지 애매...)이 이따금 땡기는? 약간 찌릿한? 느낌이 드는 증상이 시작됐습니다. (음핵 간지러움의 경우 몇 년 전부터도 어쩌다 며칠씩 그러다 사라지는 증상이긴 했어요)

그리고 몇 년 전부터 성적 흥분과 관계없이 가끔 간질간질한 성감이 드는 증상이 시작됐고요.

며칠 전 음핵 간지러움이 처음 시작됐을 때 확인해 보니 음핵 포피 왼쪽에 아주 작게 흰색이 보이더라구요. 뭐가 났거나 이물질이 낀 것 같아요. 다만 그곳이나 음핵 자체가 간지러운 건 아니고 음핵과 치구의 경계선 정도로 느껴지는 위쪽 부분이 가렵습니다.

세 증상 각각이 며칠씩 하루 한두 번쯤 나타나다가 잠시 조용해지고 또 며칠 그러는 식으로 굉장히 불규칙하게 나타납니다.

이 세 증상 다 통증에 가까운 수준이라든지 일상 생활에 불편을 준다든지 그런 건 아닌데, 예전에 없던 증상이 나타나긴 했다 보니까 병원에 가야 하는지 좀 고민이 됩니다. 근데 병원에 가서 이런 증상이 있다고 말씀드리기에 너무 애매한 증상 같기도 해서...

Q. 이 정도 증상이어도 병원에 방문하는 게 의미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가 보는 게 맞을까요? 의심되는 질병이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아니면 혼자서 개선할 수 있거나 알아서 사라질 증상일까요?

(단순 참고용: 3개월쯤 전에 건강 검진으로 자궁 초음파를 받아서 문제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위 증상이 방광염인가 싶어서 며칠 전에 산부인과에서 검사 후 6일 정도 항생제를 먹기도 했구요. 한두 달 전에 질염 때문에 길게 항생제를 복용한 적도 있어요. 마지막 생리는 12월 24일에 끝났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증상 양상을 종합하면, 급하거나 위험한 상황으로 보이진 않지만 산부인과 방문은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증상이 수년 전부터 간헐적으로 반복되고, 최근에는 가려움과 찌릿한 감각이 함께 나타난 점은 한 번쯤 직접 확인을 받아두는 것이 보수적으로 적절합니다.

    음핵 포피 안쪽에 보였던 흰색 물질은 피지나 각질(스메그마)인 경우가 흔하며, 이로 인한 국소 자극이나 경미한 외음부 염증이 간헐적 가려움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정 습관, 속옷 마찰, 피부 예민도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 항생제 복용 이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분비물 변화가 뚜렷하지 않더라도 칸디다성 질염이나 외음부 자극 증상이 비전형적으로 남아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가려움만 반복되는 양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찌릿한 느낌이나 위치가 애매한 통증, 성적 흥분과 무관한 간질간질한 성감은 외음부 신경 과민이나 경미한 신경성 감각 이상에서도 설명이 됩니다. 통증이 약하고 불규칙하다면 초기에는 경과 관찰만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미 방광염 검사와 치료를 받았고, 배뇨통이나 빈뇨가 주증상이 아니라면 현재 증상을 방광염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병원에 가면 외음부 직접 진찰로 단순 이물인지, 염증 소견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필요 시 질 분비물 검사로 질염 여부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확인 자체가 불안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당분간은 과도한 세정이나 여성청결제 사용을 피하고, 미지근한 물로 외음부만 가볍게 씻으며, 꽉 끼는 하의나 합성 속옷을 피하는 정도의 관리로 지켜볼 수 있습니다. 다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점점 잦아진다면 진료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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