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인상 뉴스가 나오면 대기업이나 수출입 회사 얘기 같지만 자영업자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원재료나 소모품을 수입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가격 전가가 빠르게 일어나기도 합니다. 바로 다음날 변동되진 않더라도 일정 기간 지나면서 도매상이나 유통업체가 부담을 반영해 단가를 올리는 일이 흔합니다. 특히 식자재나 공산품처럼 대체재가 적은 품목은 체감이 빠릅니다. 반대로 경쟁이 치열한 품목은 당장 가격을 못 올리고 버티다가 점진적으로 오르는 패턴이 있습니다. 관세 자체보다 환율과 맞물려 복합적으로 작용해 더 크게 체감될 수도 있습니다.
자영업자도 수입 원재료나 소모품 비중이 크면 관세 인상 영향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바로 체감되기보다는 기존 재고가 소진되고 새로 들여오는 물량부터 가격이 반영되는 식이라 시차가 있습니다. 규모 있는 업체는 계약 단가나 물류 조정으로 어느 정도 흡수하지만 소규모 가게는 유통 단계에서 오른 가격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 실제 체감은 업종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에 대하여는 미국의 관세부과이기에 한국의 경우 영향이 적습니다. 오히려 전세계적으로 재고가 증가하여 물품에 대한 가격이 하락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이러한 상황이 장기하되는 경우 공급망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점 참고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