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 엑스포 등 행사를 하는게 좋은가요?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대규모 행사를 한 이후 적자를 보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는데, 경제적으로 봤을때 국제 행사 진행은 오히려 안좋은게 아닌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위와 같이 대회 유치를 하여 적자가 볼 수도 있습니다만
지역경제를 살릴 수도 있으며 관련 인프라를 건설하면서
고용의 효과도 있으며 건설 경기도 살아나고 추후에 그러한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더 큰 경제적인 이득을 취할 수도 있는 점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만약 유치에 성공한다면 부산시는 344만㎡ 규모로 6개월간 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이 기간 총 관람객은 5천5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이로 인한 경제 유발 효과는 61조 원에 달하고, 일자리는 50만 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과거 사례를 살펴보게 되면 대전엑스포의 경우도 유치를 하였지만 향후 시설들의 관리와 활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서 유치한 것에 대비해서 오히려 효과가 마이너스가 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행사를 유치하고자 하는 것은 '해당 지역에 대한 홍보'를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며 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한 투자를 할 수 있는 이유가 발생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해당 지역에서 이러한 대형 행사를 유치하게 되면 정부의 지원금을 받기도 하여 부산시의 재원외에도 다른 외부 재원을 조달하면서 부산시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고 해당 인프라 구축시에 부산지역 업체를 사용하게 되면서 부산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즉, 나중에 손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그 손해가 부산시만을 놓고 보게 된다면 손해가 아닐 수도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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