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방 낫는 병은 아닙니다.
현재까지 베체트병의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개개인의 증상을 조절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눈이나 중추신경계, 혈관 등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치료의 목표로 합니다. 발병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베체트 병 환자는 대부분 별다른 지장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합니다. 다만 눈에 포도막염이 발생한 환자의 20% 정도는 실명할 수 있습니다. 여성보다 남성에게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HLA-B51 유전자를 가진 환자에게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베체트 병이 발병한 나이와 증상의 정도는 무관합니다. 베체트 병으로 사망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뇌신경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동맥염 합병증인 동맥류 파열, 위장관 천공이 발생한다면 사망에 이를 위험성이 있습니다. 전신 증상이 동반된 남성 환자의 경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