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이 무리를 지어 다니며 괴성을 지르고, 비속어를 사용하거나 거친 행동을 하는 것은 또래집단의 영향과 소속감을 느끼려는 심리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또래들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해지기 때문에, 무리 내에서 인정받고 싶어 친구들의 행동을 모방하거나 자극적인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자신을 더 강하게 보이거나 친구들의 주목을 끌기 위한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이를 무리에서 억지로 분리하는 것은 오히려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래와의 관계는 사회적 발달에 중요한 요소이므로, 아이가 건강한 관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친구들과의 행동이 무엇이 문제인지 설명해주고, 스스로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비속어 사용이나 거친 행동이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누어, 공감 능력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