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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함
누리함23.03.25

푸들 견주인데 유기견을 입양해서 키우고 있습니다. 강아지도 전 주인과 기억이 있는지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만1년 넘은 유기견을 입양해서 키운지 1년 반이 넘었습니다.

사람을 너무 잘 따릅니다. 전 주인과 기억을 간직하고 있을까요? 산책 시에도 다른 사람을 따라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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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물론 기억은 할 수 있지만, 전주인의 기억 보다는 그 강아지의 성격인듯 합니다.

    아무래도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인해 이 사람 저사람 따라가서 그러는것 같네요

    어떤 사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주인도 그 강아지를 잃어버렸을 수도 있고 많은 사연이 있을듯 하네요 그래도 성격 좋은 착한 강아지를

    기를 수 있게 되어 정말 다행인듯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의 단기기억능력은 2~3분 정도로 굉장히 떨어집니다. (사람의 경우 48시간)

    단기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대뇌 신피질) 발달이 안되어 그렇습니다.

    강아지가 일상에서 겪는 사사로운 일들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생존에 필요한 정보 (환경, 장소, 먹이 등)에 대한 습득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장기기억력의 경우

    반복적행동이나, 강렬한 기억 (공포, 두려움, 불안감 등)은 각인되어 오래가는 편입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생각해본다면, 좋았던 기억들 또한 강아지가 오래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전의 주인과 함께했던 시간들에 대해 (강아지의 사회화시기, 나이 등도 기억에 차이점을 둘 수 있습니다.) 기억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당연히 기억은 하겠지만 다른 사람을 따라가는게 이전 주인을 기억해서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 친구가 성격이 매우 좋아서입니다.

    한국사람들은 강아지가 자신만 바라봐주기를 원하지만 좋은 성격의 강아지는 모든 사람에게 친근한 강아지입니다.

    뽑기 성공이라고 이야기 할 정도로 좋은 성향이니 아끼고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