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 우울 어디까지 오픈해야 할까요?
공황, 우울을 앓았던 사람입니다.
한때 괜찮아져서 다시 직장도 구하고 나름 안정된 상태로
살아오고 있었는데...
얼마전 다시 증세가 왔습니다.
일단 병원 방문 후 처방받아서 약 복용 시작했고요.
의학적인것은 제 선생님께 맡기면 되는데... 저와 같은 증상을 겪으신 분들에 질문좀 드립니다.
숨길 수 있다고 다 숨겨지는 것도 아니고
참고 일하던 퇴사를 하던 일단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상사던 동료던...
제 상태에 대해 이야기 할때 보통 어느정도까지 오픈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본인의 의학적인 정보는 가장 confidential한 정보입니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금융정보보다 상위입니다
주변 사람의 이해나 공감이 굳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일만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으신 것에 대해 공감하며, 회복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에 응원의 말씀을 드립니다.
직장 내에서 자신의 정신 건강 상태를 어느 정도 공개할 것인지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필요성: 증상이 업무 수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 일정 수준의 공유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대상: 상사, 인사담당자, 믿을 수 있는 동료 등 이해와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합니다.
구체적인 증상보다는 업무 영향에 초점: 세부 증상을 나열하기보다 현재의 컨디션과 업무 조정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회복을 위한 노력 강조: 치료 계획과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려 이해를 구합니다.
무엇보다 정신 건강 문제는 건강한 컨디션으로 업무에 복귀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다면 휴직이나 업무 조정 등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동료나 상사의 이해와 지지를 구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본인의 회복과 안녕이 최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