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모래만 사용하면 배변을 다른곳에 봅니다. 모래만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코숏 치즈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치즈는 두부든 뭐든 어떤 화장실을 준비해줘도 상관 없는데요.
코숏은 예민합니다..
두부 모래만 사용하면 배변을 다른곳에 봅니다.
하도 여기저기에 싸서 모래로 바꿔 보았더니 배변 실수가 사라져서 모래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사막화 현상 때문에 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를 위해서 모래만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두부모래를 10%씩 1주일 간격으로 증량하는 방식으로 서서히 전환하는 방식을 시도해 보시되,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장실 사용을 거부한다면 그냥 모래 사용을 권장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두부 모래는 고양이들에게 최적의 모래가 아닙니다. 사람을 위한 모래죠. 먼지도 안날리고 바로 변기에 버릴 수 있는 편리함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벤토나이트를 제일 좋아합니다. 두부 모래를 맘에 안들어하는 고양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있어 화장실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배변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배변 활동을 이상하게 하거나 참기 시작할 것이며, 변비 및 특히 비뇨기계 질환이 생기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유리너리 처방식이 및 병원 치료가 들어가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벤토나이트 모래로 바꿔주시고, 폐쇄형 화장실로 바꿔보세요. 고양이가 화장실을 들낙거릴 때 모래가 최대한 안날리게 하는 화장실 특히 미로형 화장실이나 하우스형 화장실을 사용해보세요. 개방형은 고양이가 뛰쳐나오면서 모래가 튀는데 폐쇄형은 확실히 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