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병변은 현재 평평하고, 경계 내에서 국한된 홍반이 보이며 뚜렷한 융기나 결절은 관찰되지 않습니다. 수술 후 5주 전후라면 염증기에서 증식기(proliferative phase)로 이행하는 시점으로, 홍반과 광택은 콜라겐 재형성 및 혈관 증식에 따른 정상 치유 과정 범주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후성반흔은 보통 수술 후 4주에서 8주 사이 점차 융기, 경도 증가, 가려움 또는 통증을 동반하며 흉터 경계 내에서 두꺼워집니다. 현재 “평평하다”는 점은 비교적 긍정적 소견입니다. 다만 과거 비후성반흔으로 재봉합 수술을 받았다는 병력은 재발 위험 인자입니다.
광택은 상피가 얇고 진피 재형성이 진행 중일 때 흔히 보이며, 단독으로 비후성반흔을 시사하지는 않습니다. 깊게 만져지는 얇은 선은 피하 봉합사 자국 또는 섬유화된 트랙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흉터 외부 부위라면 병적 반흔과 직접적 관련성은 낮아 보입니다.
예방 측면에서는 현재처럼 실리콘 시트(최소 12시간 이상, 2개월에서 3개월 유지)가 1차 권고입니다.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도 비후성반흔 고위험군에서 실리콘 요법을 표준적 예방법으로 권고합니다.
레이저는 예방 목적이라면 조기 혈관 레이저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pulsed dye laser(585–595 nm)는 홍반 감소 및 비후 억제에 근거가 비교적 축적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fractional laser를 조기 단계에서 병합하기도 하나, 예방적 표준 치료로 확립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증거 수준은 중등도이며, 개별 병변 특성에 따라 결정합니다.
현재 상태만으로는 즉각적 레이저가 반드시 필요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향후 2주에서 4주 사이에 융기, 단단해짐, 가려움이 뚜렷해지면 조기 개입을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홍반이 지속적으로 짙어지거나 높이가 올라오는 양상이 있는지 경과 관찰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