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순복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질문을 보니 많이 속상할 것 같습니다. 요즘 초등학교만 가도 비속어, 욕설이 난무한다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무분별한 미디어의 노출로 학교나 가정의 지도에도 불구하고 언어순화가 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선 때리거나 화를 내는 것에 청소년들은 더욱 반항심을 키우게 됩니다.
지금 청소년들은 비속어, 욕설이 자신들만의 문화인양 생활화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답니다. 하지만 또래와의 대화에서
사용하는 것들을 집에서 그것도 부모님께 한다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단순히 언어적 문제 보다는 심리적으로 부모님과의 관계가 어떤지 생각하게 되네요.
청소년기가 되면 부모님과의 대화도 많이 꺼려합니다. 무조건 방항을 하고 싶어 하는 것처럼요. 순조로운 대화가
어려울때가 많답니다. 부모님과 아이가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닌 수용적이고 개방된 모습으로 대화를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아이는 분명 부모님께 욕설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무엇이 이 아이의 마음을 닫게(아프게) 하는 것인지
알고 난 뒤 언어와 문제 행동 등을 개선해 볼 수 있겠습니다.
대화가 정말 중요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