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날 제사 지낼때, 제사상에 올리는 과일은 왜 위쪽 부분만 깎아서 올리는 걸까요. 특별한 미신적 의미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실용적 의미인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보람찬반달곰298입니다.
제사상에 올라가는 과일의 윗부분을 깎는 것은 귀신은 딱딱한 음식을 먹을수 없어 냄새로 정기를 마시기 때문에 과일을 깎아두어서 향을 더 많이 나게 하는것인데, 전체를 깎게 되면 과일이 갈변하기 때문에 보기 좋지 않아서 윗부분만 깎았다고 합니다.
정확하게 어떤 이유라고 딱 집어서 내려온게 없어서 카더라라는 이유가 많은 것 같아요
좋은하루 되세요!
실용적으로는 과일을 안정적으로 놓기 위함이고, 상징적으로는 조상님께 정성을 보이면서도 향을 더 잘 퍼지게 하기 위함입니다. 불교의 '촉식' 개념에 따라 조상님이 음식의 향으로 정기를 받는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일 전체를 깎으면 빨리 변색되므로, 윗부분만 자르는 것은 제사 후 가족들이 먹기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