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전자렌지용 플라스틱 용기는 두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전자렌지로 데우면서 발생하는 열 (온도)에 변형되지 않을 정도의 높은 내열성
2. 제조공정 또는 물성을 위해 넣은 첨가제가 인체에 유해하지 않거나, 해당 온도에서 빠져나오지 않을 것
그렇기 때문에 보통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반드시 유명하거나 인증이 된 식품용기이어야 합니다. 용기를 만드는 업체가 위의 사실을 속이고 전자레인지 용이라고 팔고있을 수 있으니까요. 뭐 사실 이건 어쩔수 없이 확인이 어려운 부분입니다.
다음으로는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오랫동안 보관하거나 오래 열을 가하여 데우는 것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식품용기와 첨가제들은 대부분 기름 성분에 가깝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거나 높은 온도로 오래 데우면 기름기에 녹아나올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전자렌지용 식품용기라 하더라도 1회용품이라면, 반복해서 여러번 사용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유리에 비해 열화가 잘되는 재질이기 때문에 몇년간 계속하여 사용하면,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할 수도 있고, 내부 첨가제가 나올 수 도 있습니다. 1회용품은 1회에 사용한정으로 안전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의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