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발발하고 일본군은 왜 돌아갔나요?

Question

안녕하세요 30대 후반 직장인 남성입니다. 조선시대 임진왜란은 처음 발발하고 한양이 정복 당했는데 어떻게 해서 일본군이 돌아가게 되었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임진왜란은 1592년부터 1598년까지 조선과 일본, 명 등 동아시아 삼국에서 벌어진 국제 전쟁입니다. 그러나 일본군은 조선의 수군과 의병, 그리고 명나라의 지원군에 막혀 결국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어요.

왜군 철수 요인은 첫째, 이순신 장군의 활약으로 보급이 단잘되어 수륙병진 작전이 실패하였습니다. 둘째, 일본군은 육지에서도 조선과 명의 연합군과 의병에게 패했습니다. 의병들도 전국에서 일본군에게 저항하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셋째, 일본 내부에서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죽음과 도쿠가와 이에야스와의 정치적 갈등이 일본군의 철수를 촉진했습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일본의 통일을 위해 임진왜란을 중단하고 국내의 반대세력을 제거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일본군은 1598년에 조선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은 전국을 통일한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쇼 요시모리 대마도주를 통해 조선에 조공을 바칠 것과 조선 국왕이 직접 환영식에 참석할 것 등을 요구했으나 대마도주는 무리한 요구라고 판단하여 조선통신사 파견만을 조선에 건의합니다. 이에 황윤길을 정사로 김성일을 부사로 하여 사신을 보냈으나 히데요시는 제때 만나 주지 않는 등 허세를 부렸고 정명향도를 주장하였습니다. 명나라를 치려니 조선도 협조하라는 것입니다. 이후 정명가도(명을 치려니 길을 터주라는 뜻)였다가 조선왕이 들어주지 않자 정한론으로 바뀌게 됩니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한 것입니다. 고니시 유기나와 가토 기요마사 시마즈 요시모리 등 3개군으로 나누어 빠른 전개로 한양을 점령하고 평양성까지 점령하였으나 이후 명나라군의 참전과 조선의 의병들의 궐기로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명과 일본의 강화조약을 시작됩니다. 명의 신유경과 일본의 고니시 유기나와 간에 강화한 회담 내용은 조선과 명에서는 애초에 지킬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히데요시의 요구조건은 1.명나라 황녀를 일본 천황의 후궁으로 삼는다. 2.무역 증서제를 부활한다. 3.일본과 명 대신이 각서를 교환한다. 4.조선 8도 중 4도를 스일본에 이양한다. 5.조선 왕자와 신하를 일본에 볼모로 보낸다. 6. 포로로 잡고 있는 조선의 두 왕자(임해군 순회군)를 석방한다. 7.조선의 권신이 일본을 배반하지 않는다는 서약을 한다 등이었습니다. 이후 몇 가지를 덧붙여 강화를 맺고 일본은 물러갔습니다. 이유는 일본 내의 권력다툼이 심해졌고 고니시와 가토도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차후 히데요시 죽음 이후에는 서로 전쟁을 벌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