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다음과 같이 정리하는 것이 의학적으로 가장 타당합니다.
현재 보신 급격한 기분 고양은 병적(euphoric) 양상이라기보다, 급성 감염 회복기에서 흔히 관찰되는 생리적 반응에 가깝습니다. 고열·전신 피로가 빠르게 해소될 때 교감신경과 스트레스 호르몬의 균형이 바뀌면서 일시적으로 기분이 가벼워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투여받은 *해열·진통 주사(비스테로이드 항염제, 스테로이드류 가능)*는 통증 조절과 염증 억제가 즉시 일어나기 때문에, *전신 상태가 급반전될 때 ‘기분이 밝아지는 것처럼 체감’*되기도 합니다.
복용 중인 *항히스타민제(륵솔정)·진해제(레보투스정)*는 개인 차이에 따라 중추신경계에 미세한 진정 혹은 이완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이 과정을 가벼운 euphoria로 인지하기도 합니다. 약물 자체가 문제가 되었다기보다는 회복기 컨디션 변화와 합쳐져 나타난 반응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내용상 사용했는지는 불명확하나, *페라미플루(페라미비르)*의 신경정신계 부작용은 매우 드물고, 보고된 사례도 대부분 불안·착란 같은 부정적 방향의 신경계 증상입니다. 지금처럼 긍정적 기분 고양 형태로 나타나는 패턴은 전형적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페라미플루가 주원인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현 상태가 단기간에 자연 소실되고, 현실감 저하·과흥분 지속·충동성 증가 같은 증상이 없다면 임상적으로 위험 징후로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요약하면, 약물의 심각한 부작용보다는 감염 회복기에 나타날 수 있는 정상 범주의 생리적 반응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