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실염 수술시 대장절제 얼만큼 가능하나요?
게실염이 재발하면 대장 절제술로 짤라서 붙이던데
인터넷보니 많은부위에 게실염이 있고 하면 40~50cm도 자르는거같다라고요
대장길이가 대략 1.5m정도 되지않나요?
거의 반을잘라도 괜찮은지 알고 싶어요
1.대장 최대 절제할수 있는길이가 얼만큼인가요?
2.대장 절제술 이후 나이먹고 대장암 걸리면 또 짤라낼수있나요?
3.대장 절제술 이후 대장길이가 회복중 다 늘어나나요? 그렇다면 팽창된 대장은 더 앓아지지않는지 알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게실염으로 대장절제술까지 시행하는 경우는 아주 드문 상황입니다. 보통 항생제로 조절되는 편이고, 교과서에도 자주 재발하면 수술을 고려하라고 되어있지만 실제로 잘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대장은 한 번 절제하려면 꽤나 많은 분절을 한꺼번에 제거해야 하고, 한 번 잘라낸 대장은 짧아진 채로 평생 살아야 합니다.
만약 대장절제술을 시행한 뒤 대장암이 발생하면 대장의 거의 대부분을 잘라내는 상황이 발생하고, 이는 삶의 질을 매우 떨어뜨리게 됩니다. 변은 항상 설사처럼 흘러내릴 것이고 변의도 자주 느끼게 될 것이며 수분 흡수력이 떨어져서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게실염에 의한 대장의 염증이나 합병증으로 인해 수술이 필요한 경우, 수술로 제거하는 대장의 길이는 환자의 상태, 염증의 범위, 게실의 위치, 그리고 잠재적인 합병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반복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부분만 제거를 하면 되기에 게실염 수술에서 장절제는 일부분만 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남아 있는 대장이 정상적인 소화 및 배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길이와 기능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만약 대장의 상당 부분이 절제되면, 남은 대장은 일부 기능적 조정을 할 수 있지만, 원래 길이로 "늘어나거나 회복"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대장은 어느 정도의 적응력이 있어서, 남은 부분이 더 큰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는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대변의 일관성과 배변 패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대장암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며, 대장 절제술을 받은 사람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대장 절제술 이후에 대장암이 발생하면, 그 가능성과 수술 가능성은 새로운 암의 위치,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그리고 남은 대장의 기능에 따라 결정됩니다. 필요한 경우, 대장암 치료를 위해 추가적인 대장 절제술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대장 절제술 이후, 남은 대장 부분이 팽창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대신, 남은 대장은 새로운 소화 조건에 적응하게 되고, 때로는 이러한 변화가 소화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