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는 가을에 말이 왜 살찐다고 하나요?

가을은 말이 살찌고 하늘은 높다고 하는 천고마비라는 사자성어도 있는데요. 그런데 왜 봄이나 여름이 아니고 가을에 말은 살찐다는 격언이 있는지 그리고 왜 하늘은 그 때 높다고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어릴 때에는 대략 의미만 알고 지나갔는데 지나와서 생각해보니 이런 부분이 궁금하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역사적으로도 우리나라에서 가을은 전쟁이 자주 벌어지던 시기로, 군사들이 말을 잘 먹여 건강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말이 살이 찌는 시기로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천고마비'라는 말이 생겨난 것입니다.

  • 가을에 말이 살찐다고 표현하는 이유는 가을이 수확의 계절로, 곡식과 풀이 풍부해져 말들이 충분한 먹이를 섭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 동안 더위로 체력이 떨어졌던 말들이 가을의 풍족한 환경 속에서 살이 찌게 되는 것이지요. 한편, 하늘이 높아 보이는 이유는 가을에 대기 중 수증기와 먼지가 줄어들어 공기가 맑아지고, 빛의 산란이 잘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늘이 더 푸르고 높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