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어종 중에서도 외국에서 생태계 교란 어종으로 취급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붉은귀거북이 있습니다. 이 거북은 한국에서 애완동물로 많이 키워지다가 해외로 유출되었는데, 이후 여러 나라에서 생태계를 교란하는 침입종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또한, 참게와 미꾸라지도 다른 나라로 유입된 후 그 지역의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문제를 일으키는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처럼 특정 지역의 종이 다른 지역에서 교란종으로 변하는 경우는 종종 발생합니다.
생태계 교란 어종은 원래 서식지 외의 지역으로 이동하여 그 지역의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종을 의미합니다. 한국 어종 중 일부가 다른 국가에서 교란 어종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나라의 대표적 담수어종인 가물치(Channa argus)가 미국의 하천이나 웅덩이로 이입돼 작은 물고기나 개구리 등을 왕성하게 잡아먹으면서 현지 수생태계를 교란하는 침략적 외래생물로 지정되어 퇴치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