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술 시장의 침체 원인 중 하나는 위작 거래에 따른 신뢰 하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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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이후 3년간 전체 감정품 1885점 가운데 진품은 52.7%에 불과했다. 분야별로는 서화 729점 가운데 392점(53.8%), 도자 875점 가운데 340점(38.8%), 금속 공예품 206점 가운데 127점(61.7%), 민속품 75점 중 33점(44.0%)이 가짜였다. 특히 추사 김정희 작품은 진품이 25점 중 3점에 불과했다. 도자기의 경우 가짜 비율이 백자는 41.5%, 청자는 36.3%인데 비해 분청은 70.2%, 흑유 53.8%, 토기 및 기타 54.1%에 달했다. 또 금속품은 불상이 62.7%, 다른 금속공예은 60.2%가 가짜였다.>
이같은 고질적인 위작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공신력 있는 감정시스템을 도입하고 중국처럼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고미술이 침체된 또 다른 이유는 최근 미술시장을 주도하는 젊은 컬렉터들이 환금성이 떨어지는 고미술보다는 경매시장에서 쉽게 되팔 수 있는 서양화 위주로 컬렉션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