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루비정(펠루비프로펜)과 엔디멜라정은 함께 복용해도 일반적으로 문제되는 조합은 아닙니다. 둘 다 소염·진통 목적이지만 작용기전이 달라 단기간 병용은 허용 범위에 속합니다. 다만 위장관 자극이나 속쓰림이 생기면 중단하는 것이 보수적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발기 시 귀두 아래 통증이 뚜렷하고, 미발기 시에도 국소적으로 딱딱한 결절이 만져진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소변 증상이나 분비물이 없다는 점에서 급성 요도염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촉지되는 결절과 발기통이 동반되면 해면체 국소 염증이나 초기 단계의 음경 섬유화 병변 가능성을 고려합니다. 이 경우 소염제로 일시적 통증 완화는 가능하나, 결절 자체가 빠르게 호전되지는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결절이 커지거나, 발기 시 휘어짐이 새로 생기면 단순 소염제만으로 넘기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비뇨의학과에서 촉진과 필요 시 CT나 초음파로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