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발모제와 전립선암의 관계를 알고 싶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60대
기저질환
전립선암
6년 전 전립선암 수술을 받았으며, 지난해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구 발모제 복용이 전립선암 재발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지, 혹은 PSA 수치 측정에 영향을 주는지 문의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요점을 중심으로 정리하겠습니다.
경구 발모제는 대부분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인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또는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를 의미합니다. 이 약물은 테스토스테론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합니다.
전립선암 재발 위험과의 관계부터 말씀드리면, 현재까지의 근거에서는 전립선암 수술 후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에서 이러한 약물이 전립선암 재발률을 증가시킨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오히려 일부 연구에서는 고등급 전립선암의 발생과 관련된 논의가 있었으나, 이는 예방적 복용 상황에서의 통계적 관찰이며, 수술 후 재발 위험 증가로 직접 연결된다는 결론은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전립선 전절제술 이후 잔존 전립선 조직이 거의 없는 상태라면, 생물학적으로도 재발을 촉진할 가능성은 낮다고 해석됩니다.
PSA 수치에 대한 영향은 중요합니다.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는 정상 전립선 조직이 존재하는 경우 PSA 수치를 대략 절반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전립선 전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는 PSA가 미량의 재발 지표로 사용되므로, 이론적으로는 PSA 상승을 일부 가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실제 임상에서는 재발 PSA는 매우 낮은 수치에서부터 연속적으로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추적 관찰을 규칙적으로 시행한다면 결정적인 진단을 놓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SA 해석 시 해당 약물 복용 사실을 반드시 주치의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임상적으로 권고되는 접근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립선암 수술 후 장기 추적 중인 환자에서 경구 발모제 사용은 일반적으로 금기 사항은 아닙니다. 다만 복용 전과 복용 중 PSA 추적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미세한 PSA 변화도 동일 조건에서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 시 복용 전 PSA 기준값을 확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 내용은 Campbell-Walsh-Wein Urology, 그리고 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및 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가이드라인과 주요 리뷰 논문들의 해석에 기반한 현재까지의 근거입니다. 장기적 영향에 대해서는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한계는 있으므로, 개인별 위험도에 따라 주치의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무래도 탈모약이라고 하면 피나스테라이드, 두타스테라이드 같은 성분의 약물이나 미녹시딜 성분의 약물을 이야기 하시는 것일 것입니다. 해당 약물들이 전립선암의 재발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직접적이고 명확한 근거는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피나스테라이드, 두타스테라이드는 PSA를 낮게 측정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재발 감시 측면에 있어 가짜로 안정된 것처럼 보일 수 있게 만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