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는 정말 있는가요? 만질수도 없자나요?
전자파가 있다고 하는데 진짜 있는가요? 있다면 이온상태 인가요 아니면 무슨 상태인가요 찌릿찌릿 한 느낌도 없는데 어떻게 그걸 아나요?
전자파의 정식 명칭은 전자기파(전기자기파)입니다. 전자파는 전기장과 자기장의 두 가지 성분으로 구성된 파동으로 서로 90도를 이루어 반복하여 대기중에서 빛의 속도로 퍼져갑니다.
전자파는 도선 속을 흐르는 전류가 주변에 자기장을 만드는 것을 본 페러데이에 의해 전기 작용이 도선 밖으로 나오고 있다고 처음 생각하게 되었고 이후 맥스웰이 전자기학의 기초가 되는 맥스웰 방정식으로 제안, 수학적으로 전자기파의 파동 방정식을 유도하고 빛의 속도로 전파되는 전자파를 예측하였습니다.
하인리히 헤르츠는 전자기파를 발생시켜 안테나를 이용해 수신하는 실험을 성공하여 전자기파의 존재를 확인시켰습니다.(1886년)
헤르츠의 전자기파 발견이 인류의 생활방식으로 바꾸었고 전자기파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휴대폰, 무선랜, 라디오, TV, 전자레인지, 인덕션, RFID(교통카드), 네비게이션, MRI, X-Ray 등이 있습니다.
전자파는 주파수에 따라 감마선, x선,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저주파, 고주파, 초고주파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태양으로부터 오는 빛도 전자파이며 지구 자체에서도 전자파가 발생하게 되는데 자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비의도적 전자파'로 분류하며 인간은 이에 적응하여 진화해왔습니다.
반대로 통신과 같은 특정 목적 하에 인위적으로 발생시키는 전자파는 '의도적 전자파'로 구분됩니다. 전자파는 눈에 보이지 않으나 세기가 강한 고주파의 경우 인체 노출시 체온을 상승시키고 세포나 조직의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저주파이면서 세기가 강한 전자파는 인체에 전류를 유도해 신경이나 근육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한 것이 바로 요즘 인기있는 저주파 안마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