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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벌귀족(門閥貴族)은 고려 중기(11~12세기) 지배 계층입니다. 고려 건국 초기 호족과 6두품, 개국 공신이 과거 및 음서로 관리로 진출하여 관직을 독점하고, 공음전 및 농장을 통해 경제적 특권을 누렸고, 혼인을 통해 권력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왕실과의 중첩된 혼인은 그들의 권력 독점에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이자겸과 같은 문벌귀족이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모순이 심화되어 이자겸의 난, 묘청의 난 등이 일어나고 1170년 무신정변으로 몰락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