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칼슘은 상온에서 고체로 존재하며 물에 잘 녹습니다. 공기중의 습도도 잘 흡수하기 때문에 제습제로도 사용됩니다. 눈이 녹은 물과 염화칼슘이 만나면 물기가 흡수되면서 열이 발생하게 되어 주변의 눈을 녹이게 됩니다. 염화칼슘에 의해 녹은 물은 영하 50도 이하로 내려가야 다시 얼수 있습니다. 열을 발산해서 눈을 녹이고 물의 어는 점을 내려서 다시 얼지 않도록 하는 염화칼슘의 2가지 효과가 제설제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공업용으로 저렴하게 대량 생산할 수도 있어서 제설제로 딱이지만, 환경오염의 문제가 있습니다.
염화칼슘은 염소와 칼슘이온이 결합한 이온성 화합물인데 녹는점이 772도, 끓는점이 1935도로 매우 높습니다. 이걸 도로에 뿌리면 논의 습기를 흡수하여 녹게 되는데 녹으면서 방출하는 열이 주변의 눈을 녹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염화칼슘의 어는점은 영하 54도 이기 때문에 다시 얼기 어려워 제설에 유리합니다. 실제로 소금도 이용합니다. 염화칼슘의 부작용들이 있기 때문에 소금을 대체하자는 움직임도 있는데요. 염화칼슘과 마찬가지로 어는점을 낮춰 눈을 녹게 하는 원리는 동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