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의 역사에 대해서 알고싶어요!!
안녕하세요 빵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어느날 빵을 먹다가 이런 생각들이 들더군요....
처음으로 빵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빵의 역사에 대해서 궁금해지더라고요!
많은 답변으로 도와주세요!!
기원전 9000~6000년 경 인류는 밀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이집트, 가나안, 터키, 시리아, 이라크, 이란이 있는 지역에서 입니다. 역사책에 유프라테스강과 수메르인이 나오는 지역입니다. 굉장한 곡창지대였고 인류가 처음으로 농경을 시작했다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처음 재배한 곡물은 밀입니다. 이 밀을 빻고 뭉치고 구워서 인류는 빵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하지만 이 빵은 지금 생각하는 빵과는 전혀 다릅니다. 발효가 안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얇고 납작한 밀가루 반죽을 돌위에서 구운 것이죠. 이것이 이집트의 석조 기술에 영향을 받아 가마 속에서 굽는 형태로 발전했다고 생각됩니다.
이 시기 우연히 발효가 된 빵이 등장합니다. 방치된 빵 반죽에 공기 중의 효모균이 들어 갔다던가, 양조장 근처에 두었던 빵에 술이 묻었다던가 하는 다양한 설이 있습니다. 우연의 산물로 발효된 반죽을 구워서 평소보다 훨씬 부드러운 빵을 접하게 된 이집트에서는 굉장히 신성시 했고 제사용 공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기원전 500~400년 경 그리스로 이 제빵 문화가 전파되어 엄청나게 발전하게 됩니다. 그리스는 다양한 와인을 만드는 나라였고, 빵에 다양한 발효균을 접목할 기회가 된 것이지요. 하지만 여전히 발효빵은 귀한 것이었습니다.
그후 로마시대로 바뀌면서 또 한 번의 발전이 있게 됩니다. 로마가 그리스를 정복하고 빵 전문가를 로마로 데려오자, 그리스의 빵 전문가들은 조합을 만들어 수많은 빵집을 로마 곳곳에 개업하게 됩니다. 특권층의 산물이었던 발효빵이 대중들에게도 널리 전파되게 된 것이죠. 하지만 또 차별이 있습니다. 귀족들은 하얀빵을 하층민은 검은 빵을 먹게 된 것이죠. 하얀빵은 밀가루를 체에 걸러 불순물을 제거해서 만들어야 합니다. 로마시대의 제빵 기술은 폼페이 유적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후 빵은 전 유럽으로 퍼져나가 지역에 따라 색다른 특징과 맛을 가지게 됩니다.
참고
http://www.healthumer.com/news/articleView.html?idxno=2151
빵의 역사 - 하인리히 E. 야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