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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인콰가112
도덕적인콰가11223.09.04

3개월된 새끼 고양이가 밤마다 우는데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나이
3개월
성별
수컷
몸무게
1.5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품종
먼치킨 (롱레그)
중성화 수술
없음

고양이 정보

3개월된 남아 고양이를 데려왔는데, 이전 집에서 사람 손길을 거의 못타본 것 같습니다.

(컨테이너 같은 곳에서 키워서, 사람을 밥줄 때 말고는 못본 것 같습니다.)

현재는 데려온지 이틀차 입니다.

중성화는 아직 안된 상태입니다.

겁이 많아서 집에 숨고, 방으로도 잘 못나옵니다.

팔만 살짝 올려도 도망갈 정도로 겁이 많습니다.

똥도 건강하고, 밥도 잘 먹어서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보입니다.

새끼 고양이 울음 상황

데려온 첫 날 부터 밤이 되면 계속 애옹 ~ 애옹~ 애옹 ~ 빠르고 연속적으로 웁니다.

한 12시부터 아침 4시까지는 계속 울어요.

낮에는 잘 안울고 밤만 되면 웁니다.

애기가 아직 어려서 관심이 필요한 건지 싶어서, 눈을 마주쳐주면 안우는 듯 싶다가도

다시 울기 시작합니다.

방 밖으로 갑자기 뛰어나와서 눈을 빤히 바라보면서 울기도 하구요.

현재 저희의 대처

겁이 많아서 달래주거나 쓰담쓰담 해주거나 하는 스킨십도 잘 못해주고요.

좀 안정된 공간이 필요한 것 같아서 책상 밑에 숨을 수 있게 담요로 집도 만들어줬는데요.

울면 눈 마주쳐주려고 저희가 자는 잠자리를 집 앞에서 옮겨서 잤습니다.

그러니까 부담스러운지 도망갑니다.

자꾸 현관 앞으로 도망가서 울기 시작하는데, 현관 앞은 소리가 퍼져서 온 복도가 시끄러워져서...

다시 고양이 집 안으로 데려옵니다. (현관 쪽으로 저희가 가면 바로 집으로 후다닥 숨어요.)

놀아주는게 좋을 것 같아서 열심히 놀아주는데,

아직 겁이 많아서 사냥놀이에도 흥미는 보이지만 적극적으로 놀질 못합니다.

(저희를 많이 무서워 하는게 보여요. 꼬리가 말려있구요. )

지금 이틀째 잠도 못자고, 같이 사는 빌라 주민들께 죄송스럽네요. ㅠㅠ

  1. 조금 우는 횟수를 줄이려면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2. 왜 우는 걸까요?

  3. 적응기라 어쩔 수 없다면, 최소한 밤이 아닌 낮에 울게하는 법은 없을까요?

  4. 고양이가 울면 응~ 왜그래? 괜찮아~ 이렇게 대답을 해서 달래주고 있는데 잘하는 걸까요? 무시를 하는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너무 절박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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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1. 그런 방법은 없습니다. 아이가 우는것은 떨어진 어미를 찾는 것이라 어미가 나타나 데려가기 전까지 혹은, 어미 수준으로 믿고 의지할 사람이 나타나거나, 나이가 들어 이제 독립하게 되는 시기까지는 계속 울겁니다. 마술봉처럼 뚝딱하고 조용히 시킬 방법은 없다는것이지요.

    2. 1번에서 언급한것처럼 엄마 찾는겁니다.

    3. 없습니다. 고양이는 정상적으로 야행성 동물입니다. 그래서 그 친구 입장에서도 낮에는 자야 하고 엄마도 밤에 움직이니 밤에 우는게 효율적입입니다.

    4. 사람의 언어로 이야기 하신다면 차라리 무시하는게 옳습니다. 호응과 달래기를 하고자 하신다면 그 아깽이의 음성을 그대로 따라 우시는게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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