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된 새끼 고양이가 밤마다 우는데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고양이 정보
3개월된 남아 고양이를 데려왔는데, 이전 집에서 사람 손길을 거의 못타본 것 같습니다.
(컨테이너 같은 곳에서 키워서, 사람을 밥줄 때 말고는 못본 것 같습니다.)
현재는 데려온지 이틀차 입니다.
중성화는 아직 안된 상태입니다.
겁이 많아서 집에 숨고, 방으로도 잘 못나옵니다.
팔만 살짝 올려도 도망갈 정도로 겁이 많습니다.
똥도 건강하고, 밥도 잘 먹어서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보입니다.
새끼 고양이 울음 상황
데려온 첫 날 부터 밤이 되면 계속 애옹 ~ 애옹~ 애옹 ~ 빠르고 연속적으로 웁니다.
한 12시부터 아침 4시까지는 계속 울어요.
낮에는 잘 안울고 밤만 되면 웁니다.
애기가 아직 어려서 관심이 필요한 건지 싶어서, 눈을 마주쳐주면 안우는 듯 싶다가도
다시 울기 시작합니다.
방 밖으로 갑자기 뛰어나와서 눈을 빤히 바라보면서 울기도 하구요.
현재 저희의 대처
겁이 많아서 달래주거나 쓰담쓰담 해주거나 하는 스킨십도 잘 못해주고요.
좀 안정된 공간이 필요한 것 같아서 책상 밑에 숨을 수 있게 담요로 집도 만들어줬는데요.
울면 눈 마주쳐주려고 저희가 자는 잠자리를 집 앞에서 옮겨서 잤습니다.
그러니까 부담스러운지 도망갑니다.
자꾸 현관 앞으로 도망가서 울기 시작하는데, 현관 앞은 소리가 퍼져서 온 복도가 시끄러워져서...
다시 고양이 집 안으로 데려옵니다. (현관 쪽으로 저희가 가면 바로 집으로 후다닥 숨어요.)
놀아주는게 좋을 것 같아서 열심히 놀아주는데,
아직 겁이 많아서 사냥놀이에도 흥미는 보이지만 적극적으로 놀질 못합니다.
(저희를 많이 무서워 하는게 보여요. 꼬리가 말려있구요. )
지금 이틀째 잠도 못자고, 같이 사는 빌라 주민들께 죄송스럽네요. ㅠㅠ
조금 우는 횟수를 줄이려면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왜 우는 걸까요?
적응기라 어쩔 수 없다면, 최소한 밤이 아닌 낮에 울게하는 법은 없을까요?
고양이가 울면 응~ 왜그래? 괜찮아~ 이렇게 대답을 해서 달래주고 있는데 잘하는 걸까요? 무시를 하는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너무 절박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