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선을 다변화 하는 것이 그렇게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중국 경기가 안좋아서 한국의 소재를 수입해 생산하는 중국업체가 파산했다고 생각하면 그 수출처를 동남아로 돌리려면 동남아 국가에서 기술도 개발하고 공장도 짓고 계약도 해야 되는데 단시간 내에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최근 중국으로의 수출은 줄어드는 대신에 미국으로의 수출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선 그만큼의 수출량을 감당 할 인구가 있는 나라가 없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동남아나 미국으로 방향 전환을 하려고 해도 그 정도 물량을 해결할 만한 거래처가 없는데 할수가 없는 것 이지요. 그래서 인구는 경제 성장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 입니다.
당연히 말씀하신대로 다른 나라로 수출을 많이 늘리면 최선이겠지만,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수출을 한다고 다 받아주는 것도 아닐 뿐더러, 중국의 경우는 근거리에 있어 물류 비용이 크게 들지는 않지만, 유럽, 동남아의 경우에는 물류비용이 많이 들게 되어 우리나라 제품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