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과일이나 채소의 가격은 시장의 논리와 동일하게 '수요-공급'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되게 됩니다. 다만 학용품이나 가전제품과 다르게 과일이나 채소는 '기후'에 영향을 크게 받고 계절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태풍이 불어서 농작지가 다 훼손되는 경우 과일이나 채소의 수확이 불가능해지고 남아있는 양이 적으면 '공급'이 크게 감소하게 됩니다. 그럼 수요는 그대로인 상황에서 공급이 감소하게 되고 농민들은 이 채소나 과일을 수확하기 위해서 들였던 비용을 생각하다 보니 가격이 상승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일반적으로 소비자는 도심에 있는 반면에 공급자는 시외곽의 멀리 떨어져있는 곳에 있다 보니 '물류비'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원유가격의 상승이나 작년과 같은 화물연대 파업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물류비가 증가하면서 과일이나 채소의 가격도 인상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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