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마케팅 치과보험 관련 질문드립니다.

잇몸질환으로 인해 치아 2~3개 상태가 좋지 않아, 추후 발치 후 임플란트가 필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레이 치료와 충치 치료를 받았고, 매복 사랑니 발치 예정이며 사랑니가 인접 어금니에 영향을 주고 있어 추가 진료도 계획 중입니다. 때문에 지난 몇 년간 매달 한 번씩 스케일링과 잇몸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뒤늦게 치과보험을 알아보던 중, 치료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여러 보험사에서 가입이 거절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카드사와 AIG 제휴를 통한 치과보험 상담을 받았고, 현재 상태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아래는 마케터에게 질문 했던 내용인데 이게 정상적인 보험으로 볼 수 있는지 질문드립니다.

Q. 여러 문제로 치과치료를 받고있는데 가입이 가능한가?

A. 지금 가입하면 5년이내 충치치료내역 외 치료내역은 확인 하지 않기때문에 가입 가능하다.

Q. 타 보험사, 심지어는 같은 카드사 제휴상품도 상담과정에서 가입불가하다고 안내 받았는데 왜 지금은 가능한가?

A. 기간에 따라서 가입조건이 완화 되는 경우가 있다.

Q. 가입 후 보장은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A. 3개월 후 보험처리 가능, 6개월 후 좀 더 많은 보장 가능(저는 감액, 면책기간이 있다 라는걸로 알아들었습니다.)

Q. 보장내용같은 정보를 찾아보고싶다, 상품을 볼 수 있는 홈페이지나 자료가 있나?

A. 카드사 회원들에게만 전달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찾아볼수는 없다, 가입하면 보내주는 서류를 확인해봐라

Q. 가입전에 정확한 보험내용을 확인해야 하지 않겠나?

A. 얘기했던 문제들(충치,임플란트 등) 보장이 가능하다. 전화상으로 가입후에 서류 발송되며 카드값 정산 이전에(1일) 취소 가능하니 서류 확인 후 결정해라.

이러한 통화를 했는데, 흔히 치과보험 이라고 말하는 보험이 맞는건지 아니면 다른 비슷한걸로 말장난중일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치아 보험입니다.

    다만 위 내용만으로는 알 수는 없으나 치아에 대한 기존 질환이 있기에 보험가입이 안되거나 가입이 되더라도 기존 질환과 관련된 부분은 보상이 되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채정식 보험전문가입니다.

    전형적인 텔레마케팅 치과보험 사기라 보여집니다 가입 시 보험료만 날릴 수 있어 무시하시는 것이 좋다 보여집니다

  • 안녕하세요. 박철근 보험전문가입니다.

    TM(텔레마케팅)을 통해 치아보험 상담을 받으시고 뭔가 찜찜한 마음에 질문을 남겨주셨군요. 질문자님의 촉이 정확히 맞았습니다.

    "AIG 제휴 치아보험이라는 상품 자체는 존재하겠지만, 해당 마케터의 상담 내용은 보상을 전혀 받을 수 없게 만드는 전형적인 '말장난(불완전판매)'의 함정입니다. 절대 가입하시면 안 됩니다."

    질문자님께서 겪으신 상황이 왜 위험한지, 치아보험 보상 실무를 바탕으로 3가지 핵심 팩트를 짚어드립니다.

    1. 치명적인 덫: '고지의무(알릴 의무)' 위반 유도

    상담원은 "5년 이내 충치 치료 내역 외에는 확인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이는 새빨간 거짓말이거나 교묘한 말장난입니다.

    실무 팩트: 모든 치아보험의 필수 고지 항목에는 '최근 1년 이내에 충치나 치주질환(잇몸질환)으로 진찰받거나 치료/발치/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가?''최근 5년 이내에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뽑았거나 잇몸 수술을 받았는가?'가 무조건 들어갑니다.

    질문자님처럼 매달 잇몸 치료를 받고 계시고, 발치 및 임플란트 필요 소견까지 있는 상태라면 이 고지 항목에 100% 걸립니다. 상담원 말만 믿고 가입했다가 나중에 수백만 원짜리 임플란트를 청구하면, 보험사 보상과는 건강보험공단 치과 진료 기록을 싹 다 뒤져서 "가입 전 잇몸치료 이력 누락(고지의무 위반)"을 이유로 계약을 강제 해지하고 보험금은 단 1원도 주지 않습니다.

    2. 가입 전 진단받은 치아는 보상 불가 (기왕증 면책)

    치아보험은 가입 '이후'에 충치나 잇몸질환이 생겨서 발치했을 때 돈을 주는 상품입니다.

    이미 치과에서 "상태가 좋지 않아 추후 발치 후 임플란트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으셨다면, 이는 가입 전에 이미 진단이 내려진 '기왕증(이미 발생한 질병)'입니다.

    상담원이 말한 3개월 면책기간이나 6개월 감액기간이 지나더라도, 가입 전에 이미 발치나 보철치료가 필요하다고 진단받은 치아는 보상 대상에서 영구적으로 제외됩니다. 결국 질문자님께서 가장 혜택을 보셔야 할 문제의 치아 2~3개는 이 보험으로 구제받을 수 없습니다.

    3. "일단 가입부터 해라"는 TM의 전형적 수법

    "자료는 인터넷에 없고, 가입하면 서류를 보내줄 테니 보고 취소해라"라는 말은 실적을 채우기 위한 텔레마케팅의 단골 멘트입니다.

    전화로 가입을 진행하면 결국 상담원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약관과 고지사항을 읽어주고 질문자님의 "네"라는 대답을 녹취하게 됩니다.

    이때 잇몸질환 관련 질문이 후루룩 지나가고 무심코 "네(질환 없습니다)"라고 대답하면, 나중에 보험금 분쟁이 생겼을 때 "고객님이 녹취록에서 본인 입으로 잇몸질환 없다고 동의하셨잖아요"라며 모든 법적 책임을 고객에게 떠넘깁니다.

    현재 질문자님의 치아 상태(매달 잇몸치료, 다수의 발치/임플란트 예정)로는 대한민국 어떤 보험사의 치아보험을 가입하셔도 '고지의무 위반'이나 '기왕증'에 걸려 정상적인 보상을 받기가 100% 불가능합니다. 지금은 보험사에 매달 수만 원의 돈을 버리실 때가 아니라, 그 돈을 적금처럼 모아두셨다가 실제 임플란트나 치과 치료비에 보태어 쓰시는 것이 가장 똑똑한 재테크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지연 손해사정사입니다.

    가입 전 약관도 못 보여주고 “가입 후 확인”을 유도하는 구조는 정상적인 치과보험이라 보기 어렵고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높으니 가입 보류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