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발톱 색상이 까맣습니다. 문제가 있는 걸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새끼 발톱이 1년 째 색상이 저런데 문제 있는 건가요?

가려움증, 통증과 같은 증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발이 불편할 수 있는 구두를 자주 신으며 습기가 자주 차기는 합니다.

  • 1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을 보면 새끼발톱(제5지)이 전반적으로 어둡게 변색되어 있고, 네 번째 발톱에도 일부 착색이 관찰됩니다. 주변 피부에 뚜렷한 염증 소견은 없어 보입니다.

    가장 가능성 높은 원인은 반복적인 외상성 혈종(subungual hematoma)입니다. 꽉 끼는 구두를 장기간 착용하면 발톱 아래 모세혈관이 반복적으로 미세 손상을 받아 혈액이 고이고, 이것이 흡수되지 않은 채 갈색-흑색 착색으로 남게 됩니다. 통증이 없고 1년간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은 이 기전에 부합합니다.

    두 번째로 고려할 것은 조갑진균증(onychomycosis)입니다. 습기가 잦은 환경에 구두 착용이 더해지면 진균 감염의 온상이 되기 쉽습니다. 다만 전형적인 진균성 변색은 황-갈색 불투명 혼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사진상 질감 변화보다는 색소 침착 위주로 보이기 때문에 외상 쪽이 우선순위가 됩니다. 두 가지가 복합된 상황도 드물지 않습니다.

    반드시 배제해야 할 중요한 감별 진단은 조갑하 흑색종(subungual melanoma)입니다. 20대 남성에서 기저질환 없이 발생한 경우 통계적 빈도는 낮지만, 발톱 아래 흑색 색소 병변이 1년 이상 지속될 때는 이를 임상적으로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Hutchinson 징후(손발톱 주변 피부까지 색소가 번지는 소견)나 종적 흑색선(longitudinal melanonychia)의 불균일한 폭 변화가 없다면 악성 가능성은 낮아지지만, 육안만으로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1년 경과에 증상이 전혀 없고 변화가 크지 않다면 즉각적인 응급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원인 확인 없이 그냥 두는 것보다는 피부과 전문의에게 직접 진찰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필요하다면 dermoscopy(피부경 검사)로 비교적 간단하게 외상성 혈종과 색소성 병변을 구분할 수 있고, 진균 감염이 의심될 경우 KOH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발톱이 까맣게 변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외부 충격으로 발톱 아래에 피가 고이는 피멍입니다.

    맞지 않는 신발을 오래 신거나 물건에 부딪혔을 때 생기며 보통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하지만 검은색이 발톱 전체로 서서히 퍼지거나 경계가 불분명한 세로줄 형태라면 좀 더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특히 통증이 동반되거나 색이 점점 짙어지는 경우에는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