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IMF체제를 극복하고 벤처기업의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 김대중 대통령은 2000년 6월 15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평화회담을 위해 평양의 순안공항에서 남북 지도자가 만나는 평화적인 모습을 전세계에 보여줍니다. 남북으로 나뉜지 50여년 만에 만난 남북정상들의 모습은 제2차 세계대전 후 분단국(독일 베트남 한국) 중 마지막 남은 분단국 한국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세계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켰습니다. 이 공로로 김대중 대통령은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겉으로 드러난 사실이고 내적으로 김대중-김정일-현대의 묵계관계라고알려져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노력은 물론 인정해야 합니다. 김정일은 현대 비자금 4000억과 노벨평화상을 생각했을 것이고 현대는 4000억 비자금을 통해 북한의 모든 사업권을 독점하려고 했을 것이고 물론 추정이지만 이런 관계는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불발과 현대 정몽헌 회장의 자살로 빛이 발하기는 했으나 우리나라 최초의 노벨상 수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