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기운이 너무 없어요.
요로 결석 제거 및 중성화 수술 이후에 엄청 무기력해요. 수술 이후 7일 정도 지났고 그저께만 해도 제법 활발했는데 실밥 푼 다음 날인 오늘은 꼬리 축 내리고 휘청휘청 조금 걷다 드러눕고, 하루종일 잠만 자고, 너무나도 무기력한 증상을 보여요. 사료는 전혀 입에 안 대지만 간식은 또 잘만 먹으니 입맛이 없는 것 같지는 않고···. (수술 이전에도 사료는 거의 잘 안 먹었어요.)
수요일에 간문맥(pss) 수술을 받기 위해 ct도 찍어야 하고, 만일 된다 하면 거의 바로 수술 진행할 텐데 지금 상태가 너무 걱정이 되어요. 눈에 빛도 사라져서는 내일 당장 무지개 다리 건너는 건 아닌지 두려워요.
현재 간문맥 때문에 간약을 복용 중인데 그것 때문일까요? 아님 중성화 수술 이후 기력 저하가 이제야 나타나는 걸까요···?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PSS가 있는 상태라면 관련 증후에 의한 증상일 수 있어 일단 수술을 받기 위한 노력을 잘하시고 간약때문에 그런 증상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간문맥질환으로 인해 간 기능이 저하되었고, 이로 인해 요로 결석 및 중성화 수술 후 여러 약물에 대한 해독이 느려서 기력이 저하된 것입니다. 추가로 수술 후에는 여러 염증 반응이며, 회복에 필요한 물질들이 필요한데 이 물질들은 간에서 생성되기 때문에 회복이 더딜 수 있습니다. PSS 수술을 최대한 빨리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일 큰 문제는 PSS로 인한 간기능 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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