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STD 12종 유레플라즈마 양성 후 수포 발생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관계 후 3일뒤 고환쪽 빨간 뾰루지가 생긴 후 1주차에 소변 pcr STD 12종중 유레플라즈마 파붐 양성 나머지 음성, 헤르페스 통합검사 0.5 떳습니다. 그리고 2주차때 뾰루지난 부분에 수포 발생 했습니다. 헤르페스 2형 가능성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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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후 3일 뒤 고환 부위에 붉은 뾰루지가 생기고, 이후 2주 정도 지나 같은 부위에 수포가 발생했다면 임상적으로는 생식기 헤르페스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현재 검사 결과만으로는 확진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먼저 STD 12종 PCR에서 나온 유레아플라즈마 파붐(Ureaplasma parvum) 양성은 비교적 흔한 소견입니다. 이 균은 정상 성인에서도 보균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은 요도염 증상(배뇨통, 요도 분비물 등)을 유발하는 정도이지 피부 수포를 만들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 보이는 수포성 병변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습니다.
헤르페스 통합검사 수치가 0.5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음성 범위에 해당합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검사 시기입니다. 단순포진바이러스(HSV, herpes simplex virus) 항체는 감염 직후 바로 상승하지 않고 보통 노출 후 약 2주에서 12주 사이에 형성됩니다. 따라서 노출 후 초기 검사에서는 실제 감염이 있어도 음성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즉 현재 결과만으로 HSV-2 감염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또 하나 고려해야 할 점은 병변 형태입니다. 생식기 헤르페스는 보통 다음과 같은 경과를 보입니다. 처음에는 작은 붉은 구진이나 따가움으로 시작하고, 이후 군집된 작은 수포가 생기며, 수포가 터지면서 얕은 궤양으로 변합니다. 통증이나 화끈거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지만 개인차가 있습니다. 만약 현재 병변이 투명한 작은 물집 형태라면 헤르페스 가능성을 더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정확한 방법은 수포가 있을 때 병변에서 HSV PCR 검사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혈액 항체검사보다 병변 PCR이 훨씬 민감하고 진단 가치가 높습니다. 또한 필요하다면 6주에서 12주 후 HSV 항체 재검사를 통해 혈청전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결과만으로 HSV-2 감염을 확정할 수는 없지만, 증상 발생 시기와 수포 형성이라는 점 때문에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되지 않습니다. 수포가 남아 있다면 비뇨의학과 또는 피부과에서 병변 PCR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한 접근입니다.
참고
Campbell-Walsh-Wein Urology, 12th ed.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
CDC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 Treatment Guidelines, 2021
EAU Guidelines on Urological Inf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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