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지방시골 상호배려, 서울 경쟁싸움 (수도지방)
질문 1 : 지방시골은 어떤 이유로 사이좋게 지내나요?
질문 2 : 서울은 왜 경쟁하고 싸우나요?
질문 3 : 인천과 경기시내는 글쎄구요. 그렇다면 경기시골, 지방광역시, 지방시골은 점포나 회사가 몇개 없다고 치면 서로간의 상호배려를 하나요? 아니면 서울과 같은 규정을 따르나요? 그래도 아니면 상황따라 다르나요?
상황설명 1 : 제가 서울에 살고 저희 친척집이나, 친가와 외가는 경북의성 지방시골 입니다. 저희 엄마 말로는 시골에는 서울같이 안 싸우고 서로가 배려를 한댔고, 시골집의 경우는 옆집끼리 따닥따닥 붙어있으니, 마을 주민들과도 친하대요.
상황설명 2 : 제가 장애인 인데요. 장애인 직장은 4시간 짜리가 대부분인데, 저희는 경제형편이 어렵고 돈을 벌어야 되는 상황에서 8시간 장애 일자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서울에 안살면 불편하고 경기도 조차도 감당 안되는데, 지방이면 와 말도 안나오죠.
의문점 : 그런데, 의문점이 있습니다.
용서 안됨 : 서울 ㅅㄷ동의 ㅈㄱ xx(x) 복지관 (종로구 아님) 의 형쌤 말로는 아무리 외곽지 (경기도) 이라도 회사에 지각을 하는것은 용납되지 않는다 했구요.
용서 됨 : 포천 (경기시골) ㄷㅈ대 (힌트는 3x00번대 빨간 광역버스 종점) 편의점 3군데 중 1곳에서의 직원 형 말로는 외곽지 (시골) 의 편의점에서 싸움이 나면 앵간해서는 안 쫓아내고 좋게 해결하고 끝낸다더라구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지방 출신과 서울 출신의 차이를 논하기 이전에 나와 남과의 차이를 생각해야 합니다.지방 출신의 훌륭한 음악인도 많고, 서울 출신으로 되게 못하는 사람들도 많지요.^^
저도 시골 출신이라서...
아무튼 그런 편향된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출신 때문에 음악성과 실력이 좌우되지는 않을 겁니다.
음악의 불모지에서도 노래는 똑같이 아름답습니다.
부르는 사람이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지, 서울이라고 어떤 특별한 발성법으로 더 세련되게 부르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학생의 질문 중에 소리의 볼륨을 일부러 줄이고 있다는 내용이 있는데... 그건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잘 못하는 일입니다!
남들은 소리가 작아서 고민인데 왜 큰 소리를 억지로 줄이려 하지요?
소리에 무슨 문제가 있었다면 연습과 공부를 통해서 해결하면 됩니다.
볼륨이 커서 생길 수 있는 문제란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없습니다.
오히려 소리가 너무 작아서 크게 하려다가 생기는 문제는 엄청 많고 또 심각하지요.
성악은 큰 무대에서 마이크 없이 하는 것으므로 가능하면 큰 소리로 할 수 있다면 좋죠.
소리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올바른 생각과 올바른 방법, 그리고 꾸준한 연습, 그 뿐입니다.
노래를 괜히 오랫동안 쉬고, 고민하고, 울고, 집안 사정을 원망하고, 남을 부러워하고, 서울 학생들을 막연히 동경하거나 질투하고, 자기의 소리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런 것들이야말로 진정으로 소리에 문제를 일으키는 요소입니다.
학생이 느꼈던 문제점은 분명 목이 덜 열려서, 호흡이 좋긴 하지만 제대로 쓰이지 않아서 생겼을 겁니다.
소리가 크다는 건 이미 호흡이 충분히 좋고 성대가 튼튼하고 공명강이 발달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거기에 목의 열림이 더해지면 흔들리지 않는 좋은 소리가 되지만 만약 "열림"이 부족하면 소리는 흔들리고 피치가 떨어지며 느린 비브라토가 생기죠.
아래에서 올라오는 큰 호흡을 잘 통과시켜줄 만한 "열린 목구멍(소리의 통로이자 출구)"이 없기 때문에 그 호흡의 힘이 그대로 성대와 목 주변에 가해지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목을 많이 열면 소리의 빛깔이 없어지는 것 같고 허전하게 느껴지며 고음도 당장은 강하게 못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 쯤은 빠른 시일 안에 해결됩니다.
정작 중요한 문제는, 목만 잘 열면 될 것을 괜히 자기의 소리를 탓하고 환경을 탓하고 선생님을 불신하고 하는 자신에게 있는 것입니다.
소리는 결코 줄여서는 안됩니다.
큰 소리를 가졌다는 것은 크나큰 축복입니다.
저는 학생시절 너무나 작고 흔들리는 소리로 인해 많이 고민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학생은 큰 소리를 가졌다니, 절대로 볼륨을 줄여서 예쁜 소리를 만들 생각은 하지 말고, 목을 더 많이 열어서 풍성하고 튼튼하고 깊고 강한 소리로 노래하세요.
참고로, 무거운 소리를 억지로 줄여 놓으면 나중에는 성대결절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크고 무거운 소리는 피로함을 가져올 뿐 성대를 직접적으로 상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큰 소리를 내서 목이 상하는 경우보다 오히려 소리를 덜 내고 좁히고 띄워서 상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성대결절의 대부분은 그래서 옵니다.
남자와 여자의 호흡이 다른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생물학적인(기본적인 구조의) 차이입니다.
성악을 하면서 훈련된 호흡은 결국 같습니다.
호흡법에 대한 제 견해는 제 답변들 중 "여학생의 호흡", "호흡운동" 등에 올려져 있습니다.
피치가 맞지 않는 것은 "균형"이 흔들림을 의미합니다.
노래는 호흡과 목의 열림과 공명과 구강구조와 성대, 그리고 "귀"의 상호 균형을 맞추는 작업입니다.
좋은 귀를 가진 사람은 음정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자기 소리의 톤, 음정, 피치를 정확히 들으면서 노래하지 않아서 피치나 음정이 불안정해집니다.
결론적으로 학생의 경우는 위에도 언급한 것처럼, 호흡이나 소리의 볼륨에 비해서 목구멍이 좁게 열리는 이유인 듯합니다.
자기 소리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듣고 판단하는 작업도 부족한 것 같구요.
혼자서 외롭게 고민하고 있지 말고 훌훌 털고 일어나 목 여는 연습을 많이 하세요.
소리가 열리면 금방 안정될 겁니다.
다시 한 번 권고; 소리를 일부러 줄이지 말고 가진 소리 그대로 맘껏 즐겁게 노래하세요!
남들은 큰 소리 만들기 위해 일생을 겁니다.
큰 소리를 갖고 태어난 것은 축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