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지 않은 스테로이드를 아토피로 인해서 장기간 복용하였습니다. 작년 8월쯤 부터 옆통수 쪽이 가렵기 시작하고 상황이 악화되더니 진물이나고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렇게 머리가 부분부분 빠지기 시작해서 양쪽 옆통수, 뒷통수 쪽에 사행성 원행성 원형 탈모처럼 빠졌습니다. 10월부터 병원에 다니면서 극소부위 스테로이드 주사도 맞고 했는데 효과는 미미할뿐(빠지지않는 정도) 막 다시 자란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약이 독해서 일까 라는 생각에 약을 서서히 줄여서 지금은 안 먹고 있으며, 비타민c,d 아연 이렇게 매일 복용하고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바르는 연고형로션 데소나이드를 사용하여 조금 괜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스테로이드 알약으로 탈모가 생기는 원인이 있을까요?
아니면 복용중인 비타민과 아연으로 인한 호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