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해바라기와 사과의 상징성은 그리스때부터 내려오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해바라기는 태양의 신 헬리오스를 상징하는 꽃으로,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꽃잎이 회전했습니다. 해바라기는 태양의 빛과 열을 받아 번성하고 많은 씨앗은 다산을 상징하기 때문에 행복과 풍요의 꽃으로 여겨졌습니다.
사과는 예술과 예언의 신 아폴론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었으며 그리스 신화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사과는 세 명의 미의 여신들 간의 경쟁에서 심사위원이었던 파리스 왕자에게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 주어지도록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결국 파리스 왕자는 아프로디테에게 사과를 주었고 트로이 전쟁이 발발하게 됩니다. 사과는 아름다움과 사랑의 상징으로 여겨져 결혼식에서 신랑 신부에게 사과를 선물하는 관습도 있었습니다.
서양에서 이런 상징이 시작됐기 때문에 이런 의미를 가지기 시작한 것은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빠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