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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움직이는 선박들이 왜 충돌 사고가 발생하는지 궁금합니다.

싱가포르의 인근 바다에서 유조선 충돌 사고가 발생해 기름이 유출되면서 싱가포르의 한 해변이 검게 물들었다고 합니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해양항만당국은 파시르 판장 항구에서 네덜란드 싱박이 정박해 있던 싱가포르 선적 유조선 마린 아너를 들이받아서 기름이 유출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해양 충돌 사고가 왜 발생하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선박은 천천히 움직이는 대신에 부피와 질량이 큽니다.

    운동에너지 공식은 "K=1/2mv² "(m:질량, v:속도)인데 속도가 느려도 질량이 커서, 충돌 시 충격량도 커집니다. 또한 질량이 커서 진행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려는 관성력도 커서 충돌이 일어나도 속도감소가 잘 안되는 경향도 심합니다.

    또한, 선박은 땅보다 마찰력이 적은 물위를 스케이트타듯이 움직이므로 정지하려고 엔진을 후진으로 써도 바로 정지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선박은 큰배의 제일 뒤쪽에 추진력을 주는 엔진과 방향을 조정하는 타(RUDDER)가 있는데, 오른쪽으로 이동하려면 타와 엔진의 힘을 써서 배뒷쪽이 왼쪽으로 움직이면서 배앞쪽이 오른쪽으로 움직여 이동을 합니다.

    그리고 배의 길이가 길어서 배앞쪽과 뒷쪽이 반대로 이동하는 동선도 깁니다.

    이러한 선박의 특성으로 조종이 기본적으로 힘들고, (물의 마찰력이 적어서 땅보다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바람이나 파도의 크기와 방향에 따라 선박이 떠밀리는 경향이 큽니다.

    특히, 싱가폴 사고처럼 항구내 에는 배도 많고 장소도 협소하므로 높은 속도를 낼 수 없고, 속도를 낼 수 없다는 건 선박조종에 필요한 타와 엔진의 힘 중 엔진을 많이 쓰지못하니, 결국 방향조종이 더 힘들어 사고가 났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칩니다.

  • 자동차는 핸들을 조작하면 금방 방향을 변경할수 있지만 배는 그렇게 급작스럽게 방향이 바뀌지 않아서 입니다. 배는 물의 저항을 거슬러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