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귀지 안다치게 잘 파는 방법이 있을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귀지를 파고 싶은데 귀이개는 혼자 파다가 귀가 다칠까봐 못파겠어요ㅠㅠ 면봉으로 파는건 안좋다고 들은 것 같은데 안전하게 귀를 팔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귀지는 “파는 것”보다 자연 배출을 유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외이도 피부는 턱 움직임과 함께 바깥으로 밀어내는 자정 작용이 있어 대부분 별도 제거가 필요 없습니다.
문제는 면봉이나 귀이개 사용입니다. 면봉은 귀지를 바깥으로 빼기보다 안쪽으로 밀어 넣어 오히려 막히게 만들고, 피부 미세 손상과 외이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금속 귀이개는 고막 손상 위험이 있습니다.
안전한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샤워 후 외이도 입구에 보이는 부분만 부드럽게 닦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귀 안쪽이 건조하거나 딱딱한 귀지가 불편할 때는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점이성 연화제나 생리식염수, 또는 미네랄 오일을 1에서 2방울 떨어뜨려 부드럽게 만든 뒤 자연 배출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물로 세게 씻어내는 자가 세척은 압력 때문에 오히려 손상 위험이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자가 처치보다 진료가 안전합니다. 귀가 먹먹하거나 청력 저하가 있는 경우, 통증·가려움·분비물이 있는 경우, 과거에 고막 천공이나 수술 병력이 있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이비인후과에서 현미경으로 확인 후 흡입이나 세척으로 안전하게 제거합니다. 관련 질환으로는 외이도염이 대표적입니다.
정리하면, 깊이 파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불편할 때는 “부드럽게 만들어 자연 배출”을 유도하는 방식이 원칙입니다.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귀지가 귀에 있어서 답답하실 수는 있겠지만 혼자서 무리해서 파는 것은 상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면봉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귀지를 빼내는 것이 아니라 안으로 밀어넣을 수 있으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솜에 따뜻한 물을 적시고, 귀 안을 닦아내는 과정을 통해 귀지를 자연스럽게 제거해보실 수 있습니다. 귀지는 많이 쌓이는 경우 자연스럽게 밖으로 배출되므로 억지로 빼낼 필요는 없습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의학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귀를 파지 않는 것 입니다.
귀지는 귓속을 보호하는 약산성 방어막 역활을 하는데, 억지로 다 파내면 세균에 취약해지고 귀가 더 건조해져서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귀지를 꺼내기 위해 면봉을 사용 시 귀지를 밖으로 꺼내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귀 안쪽 깊숙이(고막 쪽으로) 밀어 넣을 수 있고, 이렇게 밀려 들어간 귀지는 딱딱하게 굳어 청력을 저하시키거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귀이개를 쓰다가 외이도에 상처가 날 경우 염증으로 인해 심한 통증과 진물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귀지는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밖으로 밀려 나오기 때문에 건드리지 않는 것이 귀 건강에 바람직 합니다.
정 귀가 근지럽거나 답답할 때는 직접 파내는 대신 샤워 후 귀 입구에 나온 물기와 겉으로 밀려 나온 귀지만 수건이나 면봉으로 살짝 닦아내도록 하고, 귀지가 꽉 찬 느낌이 든다면 귀지를 부드럽게 녹여 저절로 배출되도록 도와주는 귀지 용해제를 구입해 사용 해 볼 수 있겠습니다. 껌을 씹거나 하품을 하는 동작은 턱관절의 움직임을 통해 귀지가 자연스럽게 밖으로 이동하는 것을 돕는 방법도 있습니다.
안전하게 귀지를 제거하고 싶은 경우, 귀가 꽉 막힌 듯 답답하고 소리가 잘 안 들릴 때, 귀 안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크게 들릴 때, 통증이 있거나 진물이 나올 때는 이비인후과를 방문할 것을 권합니다.